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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가파른 상승세 .. 전셋값 크게 오르자 "차라리 사자” - 서울 강세장에 인천·경기 지역 아파트 매매 · 전셋값이 따라 오르며 수도권 전역이 가파른 상승세 이어가 .. 수도권 3개 지역이 편대를 형성하며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 -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단기간에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다 부동산 시장을 압박해 온 고금리 상황이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일부 개선될 기미를 보이자 실수요자들이 전…
  • 기사등록 2024-06-23 10:09:36
  • 기사수정 2024-06-23 10: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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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신소현코아루아파트(자료사진=네이버 부동산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상승 폭을 키우며 13주째 올랐다. 전셋값은 57주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무서운 기세로 상승 폭을 넓히고 있다.

 

서울 강세장에 인천·경기 지역 아파트 매매 · 전셋값이 따라 오르며 수도권 전역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3개 지역이 편대를 형성하며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시장에서 하반기를 기준으로 추세 상승을 점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6월 셋째 주(6.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0%) 대비 0.01% 오르며 상승 전환됐다. 

 

수도권(0.07%)은 서울이 0.15% , 인천 0.06%, 경기가 0.02% 올랐다. 서울(0.10%→0.15%)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인천과 경기는 상승폭이 유지됐다.

 

서울은 집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역별 선호 지역과 선호 단지에서 간헐적 상승거래가 지속되며 대체 수요로 인식되는 단지를 중심으로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도‧매수 희망 가격 간 격차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편은 아니나 매수 문의가 꾸준하게 유지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신고가도 나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8 전용 210㎡는 이달 83억 5,000만 원에 거래돼 지난 2021년 8월 팔린 72억 원보다 11억 5,000만 원이 오르며 신고가를 썼다.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59㎡는 지난 8일 16억 3,500만 원에 거래돼 지난해 7월 팔린 15억 4,000만 원보다 9,500만 원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광진구 구의동 ‘e편한세상광진그랜드파크’ 전용 115㎡는 지난 17일 20억 9,000만 원에 거래돼 작년 12월에 팔린 17억 9,000만 원보다 3억 원이 뛰면서 신고가를 터치했다.

 

지역별로는 25개 자치구가 모두 올랐다.

강북 14개구(0.15%)는 성동구(0.35%)가 금호‧옥수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24%)는 이촌‧효창‧이태원동 위주로, 광진구(0.23%)는 구의‧자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23%)는 도화‧상암동 위주로, 은평구(0.22%)는 응암‧녹번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올랐다. 

 

강남 11개구(0.15%)는 서초구(0.31%)가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송파구(0.23%)는 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16%)는 대치‧도곡‧개포동 위주로, 영등포구(0.15%)는 여의도‧신길동 위주로, 강서구(0.10%)는 내발산‧가양동 위주로 올랐다. 

 

인천은 중구(0.27%)가 영종도 내 중산·운남동 위주로, 남동구(0.09%)는 간석·구월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08%)는 학익·도화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구(0.0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현·심곡동 신도시 위주로 올랐다.

 

경기는 과천시(0.46%)가 부림·갈현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32%)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서현·이매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25%)는 평촌·비산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고양 덕양구(0.10%)는 행신·화정동 교통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09%)는 원천·망포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오르며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0%→0.11%) 및 서울(0.12%→0.17%)은 오름폭을 넓히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0.12% → 0.17%)은 역세권‧신축‧대단지 위주로 지속적인 매물 부족현상이 나타나며 상승거래가 발생했다. 특히 전세 대기수요가 인근 구축단지로 이전돼 지역내 가격 상승세 확산되면서 전체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강북 14개구(0.20%)는 성동구(0.29%)가 금호동3가‧옥수동 위주로, 은평구(0.29%)는 녹번‧불광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25%)는 광장‧자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중구(0.24%)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노원구(0.24%)는 상계‧공릉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올랐다.

 

강남 11개구(0.14%)는 영등포구(0.20%)가 신길‧문래동 역세권 위주로, 서초구(0.19%)는 잠원‧서초동 주요단지 위주로, 송파구(0.15%)는 잠실‧방이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14%)는 등촌‧가양동 위주로, 금천구(0.14%)는 독산‧시흥동 위주로 올랐다.

 

인천(0.14% → 0.13%)은 부평구(0.23%)가 일신‧갈산동 위주로, 중구(0.20%)는 신흥동1가‧중산동 준신축 대단지 위주로, 남동구(0.16%)는 남촌‧논현동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계양구(0.12%)는 오류‧박촌동 구축 소형 규모 위주로, 미추홀구(0.11%)는 용현‧주안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0.08% → 0.07%)는 안양 동안구(-0.23%)가 입주물량 영향으로 관양‧비산동 위주로 떨어졌다. 반면 부천 소사구(0.27%)는 범박‧심곡본동 구축 위주로, 부천 오정구(0.27%)는 여월‧오정동 역세권 위주로, 광명시(0.27%)는 직주근접 용이한 하안‧철산동 역세권 위주로, 부천 원미구(0.22%)는 원미‧상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상승기에서 탈락했던 실수요자들이 전세시장에서 빠르게 매매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전셋값이 크게 오르자 집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와 기대감이 작용하며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단기간에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다 부동산 시장을 압박해 온 고금리 상황이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일부 개선될 기미를 보이자 실수요자들이 전세시장에서 매매시장으로 방향을 틀고 있는 모습”이라 면서 “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서 매매·전세가가 동반 상승세를 이어 갈 경우 또 한차례 큰 장이 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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