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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복귀 김동연, 첫 행보는 ‘민생 추경’…경기도 1조6,237억 증액 편성 - 고유가·중동발 위기 대응 ‘민생경제 방파제’에 1조1,534억 집중 - 교통비 부담 완화·이동권 보장에 1,492억…경기패스 확대 지원 - 취약계층·농가 맞춤 지원 강화…“사각지대 해소에 재정역량 집중”
  • 기사등록 2026-04-18 08:42:29
  • 기사수정 2026-04-18 08: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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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사진=장동근 기자)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지방선거 당내 경선을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20일 도정에 복귀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비롯한 민생 현안 챙기기에 나선다. 경기도는 17일 총 41조6,814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올해 본예산(40조577억 원) 대비 1조6,237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도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와 경기 둔화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재정 역량을 집중했다.


정두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추경 기조에 발맞춰 고유가 대응과 취약계층 지원, 산업 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정부 지원에서 소외된 민생 사각지대까지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민생경제 방파제’ 구축에 1조1,534억 원이 편성됐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1조1,335억 원을 비롯해 극저신용자 소액금융 지원 30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123억 원, 참전명예수당 10억 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36억 원 등이 포함됐다.


도민 이동권 강화를 위한 예산은 총 1,492억 원 규모다. 수도권 환승할인 지원 634억 원과 ‘The 경기패스’ 확대 지원 858억 원을 반영해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지원도 포함됐다. ‘유류·사료·비닐’ 3대 패키지 사업에 13억 원을 편성해 면세유 지원 7억 원,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피해 지원 4억 원, 조사료 생산용 볏짚비닐 지원 2억 원 등을 지원한다.


취약계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됐다. 위기가구 긴급복지 27억 원, 체납자 실태조사 17억 원, 여성·한부모·아동시설 냉방비 지원 등 총 45억 원이 반영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7조3,378억 원, 특별회계 4조3,436억 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89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도는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부서별 집행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 실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필수 재원”이라며 “도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심의 절차를 거친 뒤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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