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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하남 현역 단체장 공천 탈락 ... “중대결심” 등 반발 심각
  • 기사등록 2018-04-20 11:25:24
  • 기사수정 2018-04-22 21: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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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현판<자료사진>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공관위", 위원장 윤호중 국회의원)19일 기초자치단체장 12, 광역의원 37개 선거구, 기초의원 77개 선거구에 대하여 단수 및 경선 후보자를 발표했다.

기초자치단체장 12곳 중 의왕 ·하남 등 2개 선거구에서 현역 단체장이 탈락했다.

의왕은 김성제 의왕시장이 경선에서 탈락하며 기길운 전 의왕시 의회 의장, 김상돈 전 경기도의원, 박철하 의왕향토문화연구소장, 김진숙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 4명이 경선을 벌이게 됐다.

그러나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날 공천 발표가 나자마자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몇 달 전부터 6·13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될 것이라는 우려와 소문이 현실로 나타났다면서 조직적인 반발을 예고했다

김시장은 지난 48일 경기도당을 항의 방문한 의왕시민들 앞에서 공정한 경선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해 놓고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경기도 공관위를 정면 비난했다.이어서 불공정하게 진행된 공관위 공천심사를 받아 드릴 수 없다면서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하여 공정한 경선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에는 중대결심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처 탈당 등을 통한 무소속 출마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김상호 예비후보의 단수공천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오수봉 후보 진영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오 시장 측은 "일 잘하고 능력있는 시장을 경선에서 배제한 것은 클린 경선을 주장해온 경기도당이 약속을 어긴 것이라면서 공관위를 비난했다.
특히 오시장 지지자들은 "당의 경선배제 행위가 원천 무효될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벌이겠다"며 전의를 다지고 있어 공천 후유증이 어디까지 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김성제 의왕시장의 공천 탈락은 측근의 수뢰협의 등으로 도덕성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오수봉 하남시장은 산불감시원 채용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있는 것이 공관위의 결정에 부담으로 작용 했다는 분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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