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경 상임 논설위원
바이오아티스트 이시원 작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모던 아트쇼에 가려다가 쟈코메티의 조각상들이 떠나고 난 디자인 미술관으로 먼저 발걸음을 옮겼다
제3전시실에서 이시원 작가의 개인전을 관람할 수 있었는데 이 작가의 경력이 특이하다
작품1<이시원>
섬유예술은 전공하고 섬유조형디자인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한 이시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바이오 아트라는 특이한 분야를 선보이고 있었다
작품2<이시원>
대부분의 일반 사람들이 불결한 이미지로 떠올리곤 하는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시원 작가는 특히 곰팡이 균의 색채에 주목하고 실험실에서 배양되는 진균 상태를 재현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작가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색이 연출될 수 있도록 인공적인 배양 후 디지털 이미징 과정을 거쳐 작품 하나하나를 탄생시켰다
작품3<이시원>
그래서 그녀의 작품에는 자연적인 생명체의 형상과 인워적 패턴이 동시에 공존하고 있다
즉 기존의 생명체를 또다른 산물로 변환시키는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형태를 반영한다
생명체를 통해 이미지를 도출해내는 바이오 아트라는 색다른 기법을 알리는이 색다른 전시회가 퍽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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