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풍산동, ‘단풍골 공감마루’ 주민토론회 모습<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시장 이재준) 풍산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7일 오후 2시 풍산중학교 강당에서 재능기부자, 지역화폐 상가가맹점, 건강동아리, 학부모회, 청소년분과 등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풍골 공감마루 주민토론회를 개최했다.

‘단풍골 공감마루’는 주민이 바라는 풍산동의 모습을 서로 나누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고자 마련된 소통의 자리다.

토론 1부 행사에서는 풍산동 주민자치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단풍골 세대공감 프로그램, ▲나눔냉장고, ▲반찬품앗이, ▲건강마을사업, ▲재활용분리수거대 설치, ▲청소년 자치활동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의 의제발굴을 위해 사전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토론 2부에서는 통장, 재능기부자 등 35명의 준비위원회로 구성된 퍼실리테이터의 도움 아래 풍산동 지역화폐 ‘그루’를 통한 마을공유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과 생활 속의 의제를 찾고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토론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최효숙 풍산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주민자치사업 추진과 더불어 주민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이 누구나 살고 싶은, 살기 좋은 풍산동으로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