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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클린케어 사업 서비스단<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저장강박증을 앓는 시민의 쓰레기 더미 집을 청소해주는 클린케어사업으로 지난 3년 동안 83가구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3차 클린케어서비스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 성과를 알렸다.

 

20157월 시작된 클린케어사업은 쓰레기 더미 등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심신미약 가구를 발굴해 청소·빨래·방역·소독·위생지도·정신상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저장강박증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 버리지 못하고 집에 저장해 두는 강박 장애다.

 

클린케어사업은 1년 단위로 진행된다. 1차 사업(2015~2016) 30가구, 2차 사업(2016~2017) 28가구, 3차 사업(2017~2018) 기간에 25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수원시는 91일부터 2019831일까지 30가구를 대상으로 ‘4차 클린케어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사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된 성금으로 운영한다.

 

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는 청소·빨래 등 환경개선 서비스를 담당하고, 수원시행복정신건강 복지센터는 위기 가구에 정신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자활을 돕는다. 동 지역사회보정협의체는 청소지원이 필요한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민간자원을 연계해주는 역할을 한다.

 

클린케어사업 수혜자의 만족도는 무척 높다. 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가 사업 대상자 2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84%가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14%였다.

 

박미숙 복지허브화추진단장은 클린케어사업이 대상자 삶의 질을 높이고, 이웃 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에 참여하는 협업 기관들이 책임과 의무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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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22 11: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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