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하는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경기뉴스탑(성남)=박찬분 기자]민선7기 취임 100일을 맞은 은수미 성남시장이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 100일, 그리고 앞으로의 4년에 대한 성남시 비전에 대해 10월 4일 오전 11시 시청 한누리에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은수미 시장은 취임 후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00일에 대한 성과와 더불어 성남의 미래를 위한 방향과 포부를 시민들에게 밝혔다.

특히 공약 1호 사업인 아동수당의 지역화폐 지급에 대하여 체크카드로 수단을 변경한 뒤 신청률이 99%에 육박한 점 등 배려와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또한,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중요시하고 향후 그려나갈 성남의 미래에 시민이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지역화폐 1천억 원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시립의료원 개원, 시민들의 발이 되어줄 교통체계의 개선 등 시민들의 가려움을 긁어줄 시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다가온 일자리에 대해서도 밝혔는데 무엇보다도 국가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청년 등 일자리와 관련하여 판교테크노밸리, 하이테크밸리 등 성남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 주도적인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양극화와 불평등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은수미 시장은 “지금껏 100일 동안은 기대와 관심 속에서 성남의 미래에 대해 구도를 잡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시민 여러분을 등에 업고 성남의 그림을 그려나가는 시기”라고 말하며 지속적인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