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위 논설주간
‘미투 운동’과 성(性)
유흥위 논설주간(공주대학교 안보과학대학원 교수)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는 정신을 초자아, 자아, 이드 등 구조적으로 나누어 분석하였고
성(性)을 먹고, 자고, 싸는 것과 함께 삶의 본능 중의 하나로 보았다.
최근 우리사회에서는 SNS를 통하여 자신이 겪은 성범죄를 고백하고 그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이를 ‘Me too운동’이라 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학계를 포함하여 사회 전반에 얼마나 많은 성적 범죄가 만연하여 왔는지 알게 되었다.
성(性)이란 살고 싶은(生) + 마음(心)의 합성으로 모든 생명체는 살고 싶은 본능을 지니고 있다. 동물은 살기 위하여 본능에 따라 야성(野性)을 가지고 야생에서 하루하루 치열한 생존을 위한 노력을 하면서 살아간다. 우리 인간도 입시위주의 교육과 직업 세계에서 생존 경쟁을 통하여 이겨야만 하는 야성적 인간으로 길들여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인간은 너도 살고 싶은 마음, 나도 살고 싶은 마음 즉, 인성(人性)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동물들 같이 나보다 약한 대상을 지배하고 통제하는 야성을 버리고
서로가 서로를 배려한 인성을 지니고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
어린 시절부터 가정, 학교, 사회에서 성교육과 인성교육을 따로 할 것이 아니라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을 체득해 나갈 수 있는 인성 교육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하여 강자가 약자에게 갑질하는 사회가 아닌 남녀노소가 서로를 배려하는 사회가 되기를 11월의 끝자락에서 기대해본다.
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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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너도 살고 싶은 마음, 나도 살고 싶은 마음 즉, 인성(人性)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동물들 같이 나보다 약한 대상을 지배하고 통제하는 야성을 버리고 서로가 서로를 배려한 인성을 지니고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새겨 두고 싶은 말입니다
어린시절부터 성교육과 인성교육을 함께 교육한다면 아이들이 점점 성장해 나갈수록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인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힐 수 있을 것 같네요^^ 굿 굿 굿 !!!
넘넘 잘 읽고 갑니다~~^^ 공유도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