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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등 5개시군에 ‘LP가스안전지킴이’제도 신설 …청년 174명 채용, 20만 개소 점검
  • 기사등록 2019-02-06 09: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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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자료사진

[경기뉴스탑=장동근 기자]경기도는 지역 청년을 채용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실시하는 안전관리자 자격증을 취득한 청년들이 LP가스사용시설을 점검하도록 하여 LP가스 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고, 도내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LP가스 안전지킴이사업을 3월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를 통해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을 정부에 제안했고,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2월 도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국비 68,600만 원이 최종 확보됐다.

도는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2월 중 도의회 사전보고를 거쳐 국비를 성립전 예산으로 편성해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나머지 도비와 시군비는 올 상반기 1차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가 추진하는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의 총 소요예산은 23억 원으로 이 중 확보된 국비 외에 도비와 시군비가 각각 81,000만원씩 투입된다.

도는 도내 청년 174명을 고용해 LP가스 사용이 많은 화성 용인 남양주 김포 파주 등 5개시군 내 20여만 개소를 대상으로 LP가스 안전을 점검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3월 진행되는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이수한 뒤 채용되는 174명의 도내 청년들은 21개조로 총 87개조를 편성,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간 127개소를 방문해 금속배관여부, 용기 및 연소기 현황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도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9월 종합평가를 실시해 사업 효과를 검증한 뒤 미비점 등을 보완해 사업을 5개 시군에서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강릉의 한 펜션에 투숙하던 고교생 10명 중 3명이 가스보일러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가스 안전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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