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노인 현황보사 홍보 포스터=부천시 제공 

[경기뉴스탑(부천)=김유지 기자]부천시가 소외, 빈곤, 질병 등 증가하고 있는 노인문제를 미리 파악해 고독사 예방 등 종합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공격적인 현황조사로 독거어르신 지키기에 나섰다.

부천시는 27일부터 3월 25일까지 지역 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1만1천682명을 대상으로 ‘2019년 독거노인 현황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주민등록상 만 65세 이상 단독가구 기초연금수급자 중 재가복지서비스를 받지 않는 독거노인이다. 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 생활관리사 96명이 가정을 방문해 현황조사표에 따라 사회활동 등 5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다. 조사된 내용은 개인정보보호법 15조에 의거해 비밀이 보장되며, 독거노인보호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안부확인이 필요한 독거노인 2천400명을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로 선정해 매주 방문과 전화 안부확인, 서비스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장섭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조사는 점점 늘고 있는 1인 노인가구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시행된다”며, “혼자 계신 어르신들을 보호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역돌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사 관련 문의는 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032-322-2260) 또는 노인복지과(032-625-287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