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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시장 제종길)와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이창수)은 지난 28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안산시민햇빛발전소 5기에 대한 준공식을 개최했다.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지원 및 사회적 공헌을 위해 지난 2012년 12월 출범했다.

이날 준공식은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시민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감사패 증정, 테이프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준공된 5호, 6호, 7호, 8호, 12호 햇빛발전소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 옥상, 재활용 선별센터 옥상 등 공공시설의 유휴부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점에서 수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규모가 526kW급인 발전소는 연간 약 672,431kWh의 전력을 생산해 판매하며, 건립비 10억5천만원 중 약 3억1천5백만원을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지원금으로 충당해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창수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은 “날로 심각해져가는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하여 궁극적으로 안산시에서 원전1기를 줄이는 효과를 달성하고자 2013년부터 안산시민의 출자로 햇빛발전소를 건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에너지 소비 20% 감축,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30%를 통한 전력자립도 200% 달성은 시민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지역주민이 함께 시민 에너지 펀드로 자금을 출자하는 안산시민햇빛발전소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18호 시민햇빛발전소까지 경기도에너지자립 선도사업에 선정돼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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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02 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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