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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학생토론동아리=오산시 제공


[경기뉴스탑(오산)=전순애 기자]‘토론의 도시 오산이 지난 6일 학생토론 동아리 운영을 시작으로 학교토론문화 조성에 나섰다.

오산시는 지난 6일 올해 첫 대학생 토론멘토 오리엔테이션 및 교육연수를 오산중학교에서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올해만 38개 학교 43개 동아리를 지원 할 예정이다.

 

학생토론동아리에 배정되는 20여명의 토론 멘토들은 대학교 토론동아리 활동 및 각종 토론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인재들이다. 이들은 토론동아리 학생들이 토론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하는 토론선배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오산시는 2011년부터 솔브릿지 국제대학과 MOU체결로 오산시만의 특화된 토론모델을 개발하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전국최초 국가기관과 지자체간 MOU를 체결하는 등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한 남다른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교사토론연구회를 조직하여 자발적인 교사 연구모임을 통한 다양한 수업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토론 코치가 갖춰야 할 기본 마인드, 오산형 토론형식의 특징 및 지도법과 수업 커리큘럽 설계법, 연령과 토론경험에 따른 다양한 수업의 특징들을 배우며 학교 현장에서 맞춤형 수업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졌다. 토론 커리큘럼에 대한 내용은 물론 학교수업에서 학생들을 마주하며 가져야 할 교육자로서의 태도를 갖추게 하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수업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오산시에서 이렇게 많은 토론사업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 놀랍고 오산의 학생들이 부럽다.”대학생 선배로서 전할 수 있는 토론교육의 포인트를 잘 잡아 책임 있는 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오산의 아이들은 토론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서로 존중의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표현의 방법을 알며, 이를 통해 모두를 위해 올바르게 행동하는 미래 민주시민으로 자랄 것이다.”며 교육도시 오산만의 토론 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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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8 12: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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