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K-뷰티 엑스포 인도네시아=경기도 제공
[경기뉴스탑=장동근 기자]경기도는 지난 4~6일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경기도 뷰티기업 32개사가 63억 여 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고 돌아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K-뷰티 엑스포 인도네시아에는 국내 뷰티 강소기업 63개사와 같은 전시장에서 동시 개최된 ‘Indo Beauty Expo 2019’에 참가한 글로벌 기업 67개사 등 총 130개사가 참여해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인도네시아는 뷰티제품 매출 규모가 연 평균 13% 성장률을 기록중인 떠오르는 유망시장으로 사흘 동안 총 790건 63억여 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고, 8천여 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도내 32개 뷰티 중소기업에게 부스참가비와 통역 서비스를 지원해 150여 개 사의 바이어들로부터 상담 요청이 쇄도하는 등 부스 앞이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친환경 손소독제를 취급하는 용인의 수산씨엠씨 관계자는 “참관객들의 수준이 매우 높아 만족스러웠다. 첫 번째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훌륭했다”며 “내년 인도네시아 전시회도 꼭 참가 할 것”이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부천의 비앤에프코퍼레이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굴지의 빅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는 등 아세안 신흥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비앤에프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의 성과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의 가장 큰 걸림돌인 해외규격 인증취득 및 해외마케팅 지원 확대를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유망 뷰티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은 관심과 호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뷰티 강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K-뷰티엑스포는 오는 5월 6일 중국 상하이 NECC(국가회의전람센터)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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