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충전소 개장=경기도 제공
[경기뉴스탑=당동근 기자]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12일 안성휴게소 양방향에 ‘개방형 수소충전소’가 생겼다.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임시 운영됐던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강릉방향에 설치된 수소충전소도 운영을 재개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및 현대자동차와 연계해 안성휴게소 하행(부산방향) 및 상행(서울방향) 등 양측 방향에 마련한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수소차 5대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용량(25kg/h)을 갖추고 있다.
도는 오는 6월까지 하남드림휴게소 수소충전소 준공을 마무리한 뒤 올해 연말까지 평택시 2곳, 부천 1곳 등 총 3곳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마련해 총 7개소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수소충전소가 본격 확충되면 수소차 보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친환경차 타기 좋은 경기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도비 13억5,000만 원을 포함한 총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LPG, CNG충전소를 활용한 복합충전소 방식의 수소충전소 3기와 수소차 200대를 우선 보급한 뒤 오는 2022년까지 도비 122억 원을 들여 수소충전소 27개소와 수소차 3,000대를 보급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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