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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시화산단 오염물질배출사업장 ‘민·관 특별단속’, 14개소 적발해 과태료 부과
  • 기사등록 2019-04-15 07: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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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시화산단 오염물질배출사업장 민관합동 특별단속=경기도 제공

[경기뉴스탑=장동근 기자]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도와 시군공무원, 안산시흥 민간환경감시단, 맑은공기시민연대 등 총 25명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반월시화 산업단지 소재 특정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66개소를 대상으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 점검을 통해 대기방지시설에 딸린 기계·기구류 훼손방치 9대기배출 및 방지시설 부식 마모 2대기 자가측정 미 이행 1대기 및 수질배출시설 변경신고 미 이행 2건 등 환경관련법 위반업체 14개소를 적발해 총 2,9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반월산단 내 PCB인쇄회로기판을 제조하는 A업체는 대기방지시설 일부가 훼손됐는데도 이를 방치한 채 조업을 벌이다 덜미를 잡혔다.

시화산단에 있는 B종이재생재료가공업체는 소각시설과 연결돼 있는 오염방지시설 일부가 부식돼 오염물질이 새어나가는데도 이를 방치하다 적발됐다.

C폐기물소각업체는 주1회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해야하는 소각시설 자가 측정을 2주 이상 하지 않아 경고 및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도는 환경오염배출 및 방지시설 부실관리 등 위반행위를 저지른 업체에 대해 경고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하는 한편 위반내역을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송수경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산업단지 내 대형사업장의 오염물질 불법배출행위를 사전 예방함으로써 봄철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에 대한 중점적인 단속을 실시했다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시기별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으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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