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지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안산시 제공
[경기뉴스탑(안산)=김유지 기자] 최근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테콤단지 주차장 설치 승인을 이끌어낸 윤화섭 안산시장이 "적극행정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고 26일 밝혔다.
윤 시장은 안산시 사사동 119번지 일원 105천㎡에 조성된 첨단업종 특화단지인 테콤단지 내 주차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한 끝에 국토교통부로부터 그린벨트 내 주차장 설치 승인을 받았다.
‘테콤단지’에는 현재 65여개의 업체, 1,774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나 주차공간 부족으로 기업 활동을 저해해 공장 이전이 발생하는 한편 불법주차로 인해 지역 주민들과 충돌을 일으키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안산시는 테콤단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기업의 애로 사항을 듣고 수차례 국토교통부와 면담 및 현장방문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훼손지를 대상으로 주차장 조성을 추진해 왔으나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가로막혀 주차장 조성사업이 수년간 난관에 봉착했다.
그러나 윤 시장이 취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윤 시장은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주차장 면적 1만㎡ 미만의 경우, 관계법령을 개정하지 않고도 간소한 심사만으로 그린벨트 내 주차장 조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중점 부각해 국토교통부를 설득한 끝에 지난 17일 마침내 국토교통부의 최종심사 절차를 거쳐 주차장 설치 승인을 받아냈다.
안산시는 이로써 테콤단지 인접 그린벨트 5,612㎡ 부지에 2021년까지 38억원을 들여 주차면수 143면의 주차장을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안산시는 이 주차장이 완공되면 기업환경개선으로 2백여 명 고용창출과 인근주민 2천여 명의 생활불편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시장은 “안산시와 경기도가 협력하여 법령개정 없이 적극행정으로 테콤단지 내 기업 애로 및 시민의 생활불편을 해소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활동 및 시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서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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