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연천 심원사지(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이 도내 31개 시·군 소재 기념물 183건, 문화재자료 18건 등 201건의 도 지정문화재를 대상으로 보존관리현황 및 변화, 노후도, 훼손도, 방재설비 등 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정기조사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념물, 문화재자료 등 도 지정문화재의 일반현황, 입지현황, 관리현황 등에 관한 정기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지정문화재 제도는 도내 문화재 중에서 ‘역사적ㆍ예술적ㆍ학술적 또는 경관적 가치가 큰’ 대상을 기념물, 유․무형문화재, 문화재자료로 지정해 보호하는 제도다.
이번 조사내용은 ▲문헌자료, 사진 자료 등 문화재 역사 ▲지정 당시의 조사 내용 ▲발굴조사 ▲보수․정비 현황 ▲보존․관리 현황 ▲이정표 ▲안내판 등 안내시설 ▲주변 환경 정비 현황 ▲인터넷 지도와 네비게이션 안내 현황 등이다.
조사결과는 시·군에 통보해 문화재 보호관리 방안 수립과 보수정비 우선순위 결정, 문화재 소방 및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문제점 개선 등에 활용되며 필요한 사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근거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재 정기 조사는 ‘문화재 보호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지정 문화재의 가치를 보존·전승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기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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