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사진=대우건설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과 부동산 침체 우려가 잇따르는 가운데 수도권 분양시장이 4월 둘째 주를 들어서면서 조그씩 움직이는 분위기다,

5일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4월 2주(4.6-4.11) 수도권 청약물량은 6곳 3,311가구다. 모델하우스는 3곳 오픈예정이다. 당첨자 발표와 당첨자 계약 단지는 각각 4곳이다.

이번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7일(화)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부천 길성 그랑프리텔 △검단신도시 우미 린 에코뷰 △검단신도시3차 노블랜드 리버파크 △청라웨이브리치(오피스텔), 8일(수) △고덕신도시 호반써밋 2차 등 6곳이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원곡연립1단지를 재건축하는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를 7일 분양한다. 전용면적 49~84㎡ 총 1,714가구 중 일반분양 588가구다. 단지 1㎞내에 4호선 안산역과 4호선 · 서해선 환승역인 초지역이 위치한다. 특히나 초지역은 기존 노선 외에도 올해 8월 수인선 전 구간이 개통예정이며 2024년 인천발 KTX, 신안산선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곡초 · 안산서초, 관산중, 원곡고 등이 도보통학권이며 안산시민공원, 화랑유원지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길성종합건설은 경기 부천 원종동 284-3 일대를 재건축해서 짓는 ‘원종 길성 그랑프리텔’을 7일 분양한다. 지하 2층 ~ 지상 14층, 총 178가구(아파트 155가구·오피스텔 23실)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86가구와 오피스텔 22실이다. 주택형별로 ▲55A㎡ 21가구 ▲55A1㎡ 6가구 ▲55A2㎡ 7가구 ▲55A3㎡ 11가구 ▲69B2㎡ 30가구 ▲71B1㎡ 11가구 등이다. 원종동에서 희소성있는 중소형 위주로 구성했다.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라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우미건설은 인천시 서구 검단동 검단신도시 AB12블록에 짓는 검단심도시 우미 린 에코뷰를 7일 분양한다. 전용 59~84㎡ 437가구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2024년 개통예정)과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건설사업 등 서울 도심접근성을 크게 개선시킬 교통호재가 풍부하다. 도보통학이 가능한 초 · 중 · 고교가 2022년 개교예정이며 인천서구영어마을 GEC, 인천영어마을(ICEV) 등도 가까워 다양한 교육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대방건설은 '인천검단신도시에 3차 노블랜드 리버파크'를 7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동 총 722가구 규모로 59㎡ 492세대, 84㎡ 230세대다. 단지 앞 도보거리에 2024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101역이 예정돼 있다. 2023년 검단~경명대로가 개통되면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의 접근이 수월해 진다. 같은 해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어 서울 진입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청라웨이브리치’ 오피스텔이 7일 분양에 나선다. 인천시 서구 청라동 6-2번지 일원에 지하 7층~ 22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22.52㎡~37.07㎡ 620실이다.

군인공제회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A-43블럭에 짓는 고덕신도시 호반써밋 2차 회원아파트를 8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35층 7개동 총 766세대로 84m2(33평형)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금주에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9일(목)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 10일(금) △호반써밋 목동 △양주회천신도시 노블랜드 센트럴시티 등 3곳이다.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과 ‘호반써밋 목동’은 모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견본주택을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한다.

이번 주에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7일(화) △시흥장현 영무예다음, 9일(목) △르엘신반포, 10일(금) △성남위례 지역전략산업 및 창업지원주택(행복주택) △청라웨이브리치(오피스텔) 등 4곳이다.

금주 당첨자 계약 단지는 6일(월) △과천제이드자이(공공분양), 7일(화) △화성동탄2 A104블록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8일(수) △서울휘경1(행복주택), 11일(토) △청라웨이브리치(오피스텔) 등 4곳이다.

의왕 원효부동산 이주철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분양물량이 대거 2분기로 옮겨 가면서 4월 중순부터 부동산 분양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재개발‧재건축 분양예정 일부 물량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과 맞물려 조합원 총회 등의 일정이 지연 되는 등 코로나19 추이가 향후 분양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