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경기도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택시 운전자들 중심에서 도민들까지 합세한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이 22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은 택시 운전자 등 민간 모니터링 단원들을 위촉해 24시간 도로파손 신고·보수를 도모하는 민관 협업행정 체계로, 경기도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올해는 지금까지 활동해온 택시운전자 292명에다 일반 도민 522명을 새로 위촉해 814명으로 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
단원들은 경기도 관내를 차량 주행 또는 보행 중 포트홀, 도로침하 등 도로파손이나 도로 쓰레기 등을 발견 시 국토부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통해 신고하면, 이를 통보받은 시군 등 관할 도로관리청은 해당 신고정보를 토대로 보수·복구 등 신속한 대응을 펼치게 된다.
도는 단원들을 대상으로 신고 실적에 따라 연간 최대 20만 원 이내에서 포상금을 지급하고,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성규 경기도 도로안전과장은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은 그간 포트홀 등 각종 도로안전 위해요인에 대한 특효약으로 평가받아왔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눈으로 구석구석 살펴 보다 안전한 도로이용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일반 도민을 포함하여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게 된 것은 포트홀 등 도로파손 발생 건수가 나날이 증가하는 등 보다 촘촘한 감시 및 대응체계가 필요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jdg1330714@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뉴스탑-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