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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서 등산객 구조한 과천소방서 구조대원 6명 ‘라이프세이버’ 선정
  • 기사등록 2020-04-24 11: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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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지난  2월4일  과천  관악산  절벽에서  추락한  남성  구조하  있다(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뉴스탑(의정부)=이윤기 기자]과천소방서 구조대원 6명이 현저히 위급한 재난현장에서 소중한 인명을 구조한 화재진압 및 구조대원에게 부여하는 라이프세이버(Life-saver)로 선정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4일 오후 420분경 과천시 관악산 연주대에서 20m 높이의 절벽에서 추락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한 정세환 소방경 등 과천소방서 구조대원 6명을 20201분기 라이프세이버(Life-saver)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상관측소 근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정세환 소방경 등은 소방헬기로 남성을 구조하려 했으나 현장의 지형이 구조하기 까다로운데다 눈보라와 일몰 등 기상악화까지 겹쳐 현장에 도착한 헬기가 철수하면서 11초가 긴박했다.

이에 구조대원 2명은 오로지 로프에 의지한 채 절벽 중간지점에 있는 남성에 접근해 들것에 고정했고, 나머지 4명은 절벽 난간에서 도르래를 활용해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형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그간 라이프세이버들은 어떠한 위험도 마다하지 않고 각종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앞으로도 지속적인 라이프세이버 발굴로 현장 소방대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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