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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써밋 더퍼스트 시흥(사진=호반건설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이 아직은 코로나19 여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분양에 들어간 일부 수도권지역 아파트 단지가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것과 달리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여전히 분양시장을 억누르며 자신을 잃고 있는 모양새다.
이로써 기대를 모았던 4월 분양시장은 힘겹게 5월장으로 바톤을 넘기게 됐다.


27일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4.27-5.2) 청약물량은 2곳 1,206가구다. 모델하우스는 2곳 오픈예정이다. 당첨자 발표 및 당첨자 계약 단지는 각각 6곳이다.


금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28일(화) △호반써밋 더퍼스트 시흥 △인천LH브리즈힐(공공분양) 등 2곳이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공동2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더퍼스트 시흥을 28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578가구다. 인천~안산 구간을 잇는 제2외곽순환도로 오이도IC와 시화나래IC가 개통예정으로 평택~시흥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시흥 · 안산 스마트허브(옛 시화 · 반월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며 시화호, 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 시화 나래 둘레길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LH가 인천재능대학교 인근에 짓는 공공 분양 주택 인천LH브리즈힐 658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 518가구, 74㎡ 402가구 등 중소형 920가구로 구성됐다. 지역 주민 우선 공급 물량 262가구를 뺀 65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경인전철 제물포역과 도원역이 가깝고, 입주자들은 인근에 위치한 도화지구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4월16일) 현재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에게 1가구 1주택 기준으로 공급한다.
 
이번 주에 오픈예정인 모델하우스는 29일(수) △안양 신원아침도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 등 2곳이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
  
금주 당첨자를 발표 단지는 28일(화) △등촌역 한울에이치밸리움(주상복합) △부천 길성 그랑프리텔(오피스텔) △양주회천신도시 노블랜드 센트럴시티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 29일(수) △호반써밋 목동 △수원 더샵 광교산퍼스트파크 등 6곳이다.
 
이번주 당첨자 계약 단지는 27일(월) △부천 길성 그랑프리텔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의왕포일1블록(행복주택) △고덕신도시 호반써밋2차 △검단신도시 우미 린 에코뷰 △검단신도시3차 노블랜드 리버파크 등6곳이다.


의왕 원효부동산 이주철 대표는 “기대를 모았던 4월 분양시장이 맥없이 무너져 5월장에 실수요자들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며“코로나19여파가 완화추세로 접어들면서 분양시장이 점차 회복기로 접어들겠지만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견제심리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조급한 생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입지, 개발 호재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본격적으로 물량 출회가 예상되는 하반기를 기다리는 느긋함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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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27 10: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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