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애 기자
다슬기 방류(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경기도가 강도 높은 수자원 증식 및 보호사업에 나섰다.
경기도는 올해 ‘2020년 경기도 내수면어업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내수면 어업생산량 4천 톤을 목표로 어린물고기 방류, 인공산란장 조성, 어도(물고기 이동통로) 보수 등 강과 하천에 사는 수산자원 증식과 보호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수산자원의 회복을 위해 23억을 투입해 뱀장어, 쏘가리 등 수익성이 높은 어린물고기 1,857만 마리를 방류한다. 또한 물고기들의 번식 장소를 확대하기 위한 인공산란장 조성과 어도 확충 등 방류 후 사후관리에 1억5천만 원을 투입한다.
이어 내수면 양식사업 활성화에 47억을 투입한다. 비상발전기, 지하관정 등 양식시설 설치 비용 지원과 관상어 생산·연구·유통·수출입을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관상어 단지조성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다음은 내수면 양식장 질병검사와 유해물질 잔류량 검사를 통한 안전한 수산물 생산 지도·관리에 5억5천만 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강·하천 내 쓰레기 수거와 산란·성육기인 5~9월 중 불법 어업행위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단속 등에 10억8천만 원을 투입한다.
이상우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경기도 내수면 어업생산량은 수자원 방류와 보호 등 지속적인 자원관리로 2017년 2,593톤, 2018년 3,241톤, 2019년 3,686톤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다년간에 걸친 노력으로 도내 내수면 수산자원이 많이 회복된 만큼 이번 계획은 수산자원의 계속적인 증가와 지속가능한 자원 관리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와 지속가능한 자원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내수면 어업 경쟁력을 높이고 어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남부=경기뉴스탑)
yj950127@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뉴스탑-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