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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동산 대책 ‘무색’ .. 수도권 아파트값 더 올라
  • 기사등록 2020-06-27 01:48:44
  • 기사수정 2020-06-27 0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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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10.0(출처=네이버 부동산)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정부의 강도 높은 6·17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국 아파트값은 오히려 올랐다. 서울·경기·인천이 상승세를 견인하며 크게 올랐고, 5대 광역시와 도 전체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약세를 벗어나며 상승세를 탔다.


서울은 강남과 마포를 제외한 전 지역이 올랐다. 강남은 상승 2주만에 상승세가 꺾이며 소폭 밀렸다.
경기도는 과천시가 약세를 벗어나며 크게 올랐고, 광주시를 제외한 전 지역이 오르거나 변동이 없었다.
인천시는 지난주에 이어 전지역이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남동구가 보합권을 벗어나며 오름세로 돌아섰고, 연수구는 남동구에 선두를 내주며 한발 물러서는 분위기다.
1기 신도시는 중동을 제외한 전 지역이 올랐고, 2기는 전 지역이 오르거나 보합권을 유지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26일 부동산뱅크 조사에 의하면 6월 넷째주 전국 아파트 값은 0.31% 올랐다. 서울 (0.37%), 경기도 (0.52%), 인천시 (0.10%) , 5대광역시 (0.28%), 도 전체 (0.13%)가 모두 올랐다. 신도시 (0.35%)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서울은 강북구 1.70%, 은평구 1.55%, 금천구 0.96%, 강동구 0.88%, 송파구 0.68%, 양천구 0.66%, 성북구 0.63%, 중랑구 0.57%, 영등포구 0.54%, 구로구 0.50%, 성동구 0.42%, 중구 0.41%, 동작구 0.34%, 관악구 0.33%, 도봉구 0.30%, 서대문구 0.30%, 서초구 0.29%, 동대문구 0.25%, 종로구 0.19%, 강서구 0.16%, 용산구 0.13%, 광진구 0.09%, 노원구 0.08% 순으로 올랐고, 강남구 -0.12%, 마포구 -0.05% 순으로 떨어졌다.


재건축아파트는 성동구 7.86%, 중랑구 4.07%, 강남구 0.75%, 용산구 0.50%, 서초구 0.20%, 송파구 0.09% 순으로 올랐고, 강동구, 강서구, 관악구, 광진구, 구로구, 노원구, 서대문구, 성북구, 영등포구는 변동이 없었다.


경기도는 과천시 2.56%, 수원시 0.92%, 안양시 0.82%, 용인시 0.82%, 하남시 0.63%, 오산시 0.53%, 안산시 0.51%, 의왕시 0.50%, 김포시 0.46%, 광명시 0.43%, 시흥시 0.40%, 고양시 0.33%, 남양주시 0.29%, 부천시 0.29%, 화성시 0.29%, 성남시 0.20%, 양평군 0.12%, 양주시 0.10%, 평택시 0.05%, 안성시 0.04%, 의정부시 0.04%, 군포시 0.02% 순으로 올랐고, 광주시 (-0.06%)는 떨어졌다. 가평군, 구리시, 동두천시, 여주시, 연천군, 이천시, 파주시, 포천시는 변동이 없었다.


1기 신도시는 평촌 0.62%, 일산 0.47%, 분당 0.04%, 산본 0.03% 순으로 올랐고, 중동 (-0.02%)은 떨어졌다.
2기 신도시는 양주옥정 3.11%, 광교 2.88%, 김포한강 1.63%, 배곧 1.06%, 판교 0.44%, 동탄2기 0.30%, 위례 0.27%, 동탄 0.10% 순으로 올랐고, 별내, 오산세교, 운정은 변동이 없었다.


인천시는 남동구 0.26%, 부평구 0.16%, 동구 0.15%, 서구 0.11% 순으로 올랐고, 강화군, 계양구, 미추홀구, 연수구, 중구는 변동이 없었다.


5대광역시는 대구시 0.76%, 울산시 0.34%, 부산시 0.31%, 대전시 0.19% 순으로 올랐고, 광주시 (-0.16%)는 떨어졌다.


지방신도시는 아산 0.82%, 대전도안 0.21%, 명지 0.11% 순으로 올랐고, 남악 (-0.64%)은 떨어졌다. 부산정관, 양산은 변동이 없었다.


도지역은 경상남도 0.27%, 경상북도 0.25%, 전라북도 0.08%, 강원도 0.07%, 충청남도 0.01%, 충청북도 0.01% 순으로 올랐고, 전라남도 -0.04% 하락, 제주특별자치도는 변동이 없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강도 높은 대책이 아직은 시장에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시장이 잦은 부동산대책에 이미 단련돼 있어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절세용 급매물이 이미 소진된 상태라서 매도자들이 버티기에 들어가며 상당기간 거래 소강상태가 진행될 수 있다”며 “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중대형 오피스텔이 아파트를 대체하는 매력적인 주거 모델로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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