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투시도(사진=GS건설 · 쌍용건설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 6·17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일부 위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분양 열기는 오히려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대표적인 비수기로 접어들었지만 올해는 사뭇 다르다.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물량의 상당수가 하반기로 이월 된데다 건설사들이 규제를 피해가기 위해 가을 물량을 일찍 시장에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5일 닥터아파트 조사에 의하면 수도권에서는 이번 주에만 15곳 9,611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올 들어 주 단위 분양 호수로는 최대물량이다. 모델하우스는 7곳이 문을 연다. 당첨자 발표는 7곳, 당첨자 계약은 9곳이다.

이번 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6일(월) LH가 공급하는 △서울양원 S2블록 신혼희망타운 134가구 △고양삼송지구 A11-2블록 777가구 △고양지축 A4블록 473가구 △동두천송내 S1블록 160가구 △고덕 신혼희망타운 A7블록 891가구 △위례 신혼희망타운 A3-3b블록 168가구 △인천검단 AA9블록 1,924가구 등 행복주택 7곳 4,527가구, 7일(화) GS건설과 쌍용건설이 공급하는 △인천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1곳 1,327가구, 8일(수)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급하는 △강동리엔파크 11 · 14단지(행복주택) 953가구 △숲에리움(행복주택) 180가구 △신정동(행복주택) 101가구 등 4곳 1,234가구, △양주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935가구 △평택고덕지구 A39블록(공공분양) 811가구 △남양주별내 A13블록(국민임대) 777가구 등이다.

눈길을 끄는 고양삼송지구 A11-2블록 행복주택은 6일, 인천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은 7일청약접수를 받는다.

LH는 경기도 고양시 원흥동 삼송지구 A11-2블록에 행복주택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16~44㎡ 777가구(임대공급분 776가구, 가정어린이집 1가구)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이 도보 8분거리인 역세권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고양IC, 서울~문산간 고속도로(2020년 11월 개통예정)를 통해 서울 접근성이 용이하며 원흥지구와 맞닿아있어 생활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16㎡은 보증금 2,520만원(월임대료 10만5천원), 26㎡은 4,180만원(월임대료 17만4천원), 36㎡ 6,240만원(월임대료 26만원), 44㎡ 7,760만원(월임대료 32만3천원) 선이다.

GS건설 · 쌍용건설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3구역을 재개발하는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을 분양한다. 전용 36~84㎡ 총 2,054가구 중 일반분양 1,327가구다. 단지 반경 500m내에 인천지방법원, 검찰청, 소방서,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가 밀집해있다. 신기시장, 인천남부종합시장, 용남시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있으며 미추홀공원, 승학산 둘레길 등 풍부한 녹지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금주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는 △대치 푸르지오 써밋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영등포자이르네(도시형생활주택) △용인 세영리첼 △이안 평택 안중역 △인천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 △인천 브라운스톤 부평 등 7곳이다. 모두 10일 문을 연다. 그 중 △대치 푸르지오 써밋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관람을 제한하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해 운영한다.

이번 주에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6일(월) △서초비버리캐슬, 7일(화)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A10-1블록), 8일(수)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도시형생활주택)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평택 고덕신도시 호반써밋2차, 9일(목) △인천 가재울역 트루엘 에코시티 등 7곳이다.

금주 당첨자 계약 단지는 6일(월) △발쿠치네하우스 △상도역 롯데캐슬 △신광교 제일풍경채(민간임대) △북청라 하우스토리, 7일(화)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 9일(목)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도시형생활주택), 10일(금) △수원 서광교 파크 스위첸, 11일(토) △신월동 스위트드림, 12일(일)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 등 9곳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조정대상지역에서는 한 번 당첨되면 7년간, 투기과열지구는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특히 수도권에서는 입주 할 때까지 분양권 거래가 전면 금지돼 등기를 마칠 때까지 아파트를 매매할 수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청약을 준비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