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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일반 분양물량 급감 .. 치열한 청약경쟁 예고
  • 기사등록 2020-10-10 10:08:56
  • 기사수정 2020-10-10 12: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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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 투시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민간택지 분양가 상한가 시행 등으로 일반 청약 공급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우려했던 분양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10일 닥터아파트 조사에 의하면 10월 둘째 주(10월 12일-10월 17일) 수도권 청약물량은 7곳 6,563세대다.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는 6곳, 당첨자 발표는 7곳, 당첨자 계약은 11곳이다.


이번 주 분양물량은 ‘더샵 부평’ 등 민간임대와 국민임대가 5,614세대, 오피스텔과 타운하우스가 949세대로 임대아파트가 전체 분양물량의 85.5%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 공공지원 민간임대 단지인 ‘더샵 부평’ 이 54.5%로 전체 분양세대의 과반수를 초과하는 수치를 보였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후 소규모 단지 위주로 간간히 선보여온 일반청약 아파트가 이번 주에는 사실상 자취를 감춘 모습이다.


단지별 청약 일정 및 분양세대는 12일(월) △고덕강일지구 8단지(국민임대) 526가구 △강동리엔파크 14단지(국민임대) 943세대 △마곡지구 9단지(국민임대) 567세대, 13일(화) △잠실 웰리지 라테라스(오피스텔) 367세대 △양평 까뮤이스테이트(타운하우스) 233세대 △더샵 부평(민간임대) 3,578세대 △검단역 법조타운 리슈빌S(오피스텔) 349세대 등이다.


이번 주에 오픈예정인 모델하우스는 13일(화) △시흥군자 서희스타힐스, 15일(목) △여주역 우남퍼스트빌, 16일(금)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1 · 2블록) △안양리버자이르네 △여주역 휴먼빌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센트럴 등 6곳이다.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센트럴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해 운영한다.
  
금주에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12일(월) △남양주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오피스텔),13일(화) △구로 예미지 어반코어(오피스텔) △위례 신혼희망타운 A3-3b블록(행복주택) △화성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공공분양),15일(목) △화성능동 B1블록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16일(금) △하남감일 스윗시티 B1블록(장기전세) △검단역 법조타운 리슈빌S(오피스텔) 등 7곳이다.
 
이번주  당첨자 계약 단지는 12일(월) △힐스테이트 삼동역 △수원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파주 운정 아이파크 더테라스(테라스하우스),13일(화) △남양주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오피스텔) △평택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3차 센텀, 14일(수) △구로 예미지 어반코어(오피스텔),16일(금)  △고덕강일 4 · 6 · 7 · 8 · 9단지(장기전세) △마곡지구 9단지(장기전세) △위례13블록(장기전세) △서대구센트럴자이(오피스텔), 17일(토) △검단역 법조타운 리슈빌S(오피스텔) 등 11곳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국토부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인한 공급위축은 없다‘고 했지만 사실상 시행 2달 만에 공급절벽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일부 분양단지마다 예비청약자들이 몰려 치열한 청약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약대기 수요가 많아지면서 전세실수요자가 늘어나 전세가가  오르고, 이는 다시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시장 안정을 위해 내놓은 규제조치가 되레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는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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