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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근 의왕시의원, “아들 특혜 없었다” .. 입장문 내고 의혹 전면 부인
  • 기사등록 2021-04-23 17:33:04
  • 기사수정 2021-04-23 22: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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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근 의왕시의원(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윤미근 의왕시의원이 아들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일부 매체에서 제기한 ‘의왕시의원 아들 스포츠지도자 채용 특혜 논란'에 대해 “아들 특혜는 없었다”면서 “가짜뉴스에 대해 정당한 방어차원에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요청하고 명예훼손에 대하여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인일보는 지난 19일 ‘의왕시의원 아들 스포츠 지도자 채용 특혜 논란’을 보도했다.


윤 의원은 입장문에서 “체육회의 공정하고 정상적인 채용 절차에 따라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원 아들이라는 것만 가지고 마치 특혜가 있었던 것처럼 왜곡하여 보도함으로써 저와 제 아들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였을 뿐만 아니라 거짓된 내용이 전파되어 저에게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주었다”며 “저는 앞으로도 국민의 정당한 알권리의 확보를 위해 가짜뉴스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아들이 농구 엘리트 선수 출신이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 “‘엘리트 출신’이라 함은 고교이상 대한농구협회 전문선수 등록자를 말한다는 대한체육회 유권해석상 대학 1학년까지 선수생활을 한 아들은 ‘엘리트 출신’에 해당되므로 보도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메달리스트, 전 프로농구 선수 대신 고용, 시의원인 엄마의 영항력이 작용한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아들은 적법한 절차인 서류접수, 심사,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스포츠지도자로 채용되었으므로 ‘대신’이란 단어는 허위사실이고, 또 저는 아들이 합격통지를 받고난 이후 채용사실을 알게 되었으므로 엄마의 영향력이 작용 했다는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원자 중 한명이 '면접에서 농구 지도와는 관계없는 PPT, 엑셀 사용 능력을 묻는 등 매우 많은 질문을 받아 떨어뜨릴 구실을 찾는 게 아니었나 싶다'는 주장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지도자는 해당 종목의 특기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행정업무도 병행 할 수 있어야 하고, 컴퓨터 활용 능력은 꼭 갖추어야 할 역량으로 채용 면접 시 공통 질문이었다”며 “특정 대상을 떨어뜨릴 구실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이로인해 저의 정치적 도덕성이 훼손되었음은 물론이고, 해당 보도를 접한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등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는 한편 자신이 원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려고 가족들 모르게 지원하여 열심히 살아가려는 30대 청년의 꿈을 매도하며 짓밟고 있다”며 “시의원 아들 특혜는 없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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