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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가몰 출입구(사진=안양시 제공)


[경기뉴스탑(안양)=장동근 기자] 안양상권의 중심지인 일번가지하쇼핑몰과 중앙지하도상가가일번가몰로 새 출발을 알렸다.


안양역 일번가 지하상가는 서로 연결돼 있음에도 운영관리주체가 서로 달라 각각의 명칭을 사용해 헷갈리는 면이 있었다.


안양시는 안양역 일원, 안양 일번가 지하상가 일대의 안내사인 디자인정비를 위한길 찾기 쉬운 안내체계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점에 직면, 상인회측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해 서로 뜻을 모아 새로운 명칭을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번가 지하상가의 이원화된 상가 명칭을일번가몰이란 새로운 명칭으로 정하며 새로운 쇼핑몰로 재도약을 예고한 상태다.


그동안 서로 다른 명칭 때문에 지하상가는 지상출입구 번호 역시 따로 사용해 오면서 1~4번까지의 번호를 중복 사용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상출입구 번호체계를 안양역 중심으로 전면 새롭게 재정립하면서, 안양역과 바로 연결되는 지하계단 출구에 새롭게 1번을 부여했다.


기존 사용하던 8개의 구역별 컬러체계 또한 통합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6개의 구역컬러로 재정비한다.


특히 이번 사업의 시작은 안양역 일원의 안내체계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해서였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안양시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의견을 제시하고, 상인회 및 상가관리 운영회사가 이에 공감하면서 이뤄진 성과라는 데도 의의가 있다


시는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지난달 15일 완료한 가운데 이달 중 번호 및 안내체계 전면 개선 공사에 착수해 올해 안에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성별, 연령,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체계디자인의 전면 개선과 함께, 기존 지하상가의 낡은 이미지를 벗고 일번가몰로 새롭게 태어나는 패션쇼핑몰의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명칭통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상인회 측에 감사한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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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12 11: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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