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로스 어려운 청소년 돕기 여름의류 기탁식/왼쪽 청소년행복재단 윤용범 사무총장, 오른쪽 ㈜제이브로스 김택중 대표(사진=청소년행복재단 제공)

[경기뉴스탑(서울)=장동근 기자]청소년행복재단(이사장 이중명)은 국내 의류 브랜드 ㈜제이브로스(대표 김택중/김석중)에서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여름의류 350벌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제이브로스와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곽동연이 함께 기획하여 성사되었다.

㈜제이브로스는 착한옷-제이브로스 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가지고 있으며, 온장고, 냉동고 시리즈 등 합리적인 가격의 생활밀착형 의류를 선보이며 성장하고 있는 의류 브랜드이다. 

후원물품 전달식에 참석한 ㈜제이브로스 김택중 대표는 “가정폭력을 피해 가출하여 비상구 계단에서 며칠씩 노숙을 하다 배가 고파서 결국 위험한 가출팸이나 헬퍼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청소년들을  다룬 시사 프로그램들을 보고 위기 청소년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형편의  위기 청소년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재)청소년행복재단 이중명 이사장은 “가출 청소년 중 64%가 가정폭력, 방임, 빈곤 등 생존을 위해 가출하며, 컵라면 하나 사먹을 돈이 없어 며칠씩 굶다가 물건을 훔치고 위험한 가출팸이나 헬퍼와 연루되어 범죄 청소년이 된다”며 “재단은 배고픈 가출 청소년에게 온라인 도시락 쿠폰을 통해 따뜻한 한끼를 지원하고, 상담하여 위험한 길로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각지대의 위기 청소년에게 관심 가져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제이브로스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재)청소년행복재단은 2019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안정, 교육훈련, 일자리 지원사업을 등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는 재단이다. 주로 보호종료 및 보호중도퇴소, 제도권 밖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으며, 배고픈 가출 청소년에게 온라인 도시락 쿠폰을 지원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청소년행복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