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퇴계원면(면장 이영재)과 퇴계원면 복지넷(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김미자)은 지난 9일 지역 봉사학생 22명과 함께 찾아가는 식사지원 ‘함밥데이’를 운영했다.

함밥데이는 복지넷 위원 1명과 학생 2명이 1개조가 되어 저소득 독거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식사 및 담소를 나누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해소해드리고, 정서적 지지를 전하는 퇴계원면의 민관협력 사업이다.

이날 함밥데이는 복지넷위원, 중학생 등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독거어르신 10가구를 방문하여 준비한 도시락을 나누었으며 식사 지원뿐만 아니라 안마해드리기, 소일거리 돕기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함께 식사를 나눈 한 어르신은 “가족들과도 연락이 끊긴지가 오래되었고 타지에서 이사와서 친구도 한명 없었는데 이렇게 자식들처럼 돌봐주니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퇴계원 복지넷 위원장은 “앞으로도 함밥데이와 같은 민관 협력사업을 통하여 지역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을 잘 챙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