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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가능성, 이재명-윤석열-이낙연 순 .. 윤석열 1주 새 4%p 하락 - 윤, ‘서울-부울경-여성-30·50대’서 평균 이상 빠져 - 광화문 ‘세월호 표지’ 필요 46.4% > 필요없다 42%
  • 기사등록 2021-08-09 08: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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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예비후보(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예비후보(이하 모든 예비후보는 후=보로 표기)가 지난 주에 비해 4.0%p 하락하며 28.3%를 기록, 이재명 후보(28.4%)와 사실상 동률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주 대비 1.0%p 상승했다. 윤 후보는 지난 한 주 동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라거나, 부정식품 관련 발언 등으로 연일 구설에 올랐다. 


윤 후보가 한 주 사이 4.0%p 하락한 것은, 지난 6.25~26일 19회차 조사 때 직전 조사에 비해 5.6%p 하락(18회차 38.0% → 19회차 32.4%)한 이후 두 번째 낙폭이다.윤 후보는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 사퇴 이후 줄곧 선두를 유지해왔다. 총장 사퇴 다음 날인 3월 5~6일 조사 당시 서울에서 39.8%의 지지를 받았지만, 이번 회차 조사에서는 25.2%를 얻어 14.6%가 하락했고, ▲여성(32.6%→27.0%, 5.6%p↓), ▲50대(35.3%→25.4%, 9.9%p↓), ▲자영업층(39.3%→28.6%, 10.7%p↓)에서 크게 떨어졌다. 


한편, 응답자들에게 ‘현재 지지하는 후보가 누구냐와 관계없이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이재명 34.3% - 윤석열 33.4% - 이낙연 15.2% 후보 순으로 이재명 후보가 가장 높았다. 범 진보권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이재명(31.4%) - 이낙연(19.8%) - 추미애(5.0%) - 박용진(4.8%) - 정세균(4.2%) 후보 순이었다. 범 보수권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석열(30.5%) - 홍준표(13.6%) - 유승민(10.2%) - 원희룡(5.7%) - 안철수(5.4%) - 최재형(5.3%) 후보 순이었다. 


최재형 후보는 여야 후보를 모두 모아 물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와 <당선 가능성>에서는 이낙연 후보에 이어 네 번째였지만, 범 보수권 후보만 따로 떼 물은 결과, 지난 주 대비 2.7%p 떨어지며 여섯 번째로 밀려나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혼전 양상이 지속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3.5%p 상승한 35.4%, 국민의힘은 지난 주 대비 0.8%p 하락한 34.1%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부정 평가 모두 소폭 하락, 긍정 평가 44.5%(지난 주 대비 0.9%p↓)에 부정 평가는 51.7%(지난 주 대비 

0.3%p↓)였다. 


긍-부정 차이는 7.2%p로 지난 주 대비 0.6%p 증가했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로 해체된 ‘세월호 기억공간’을 공사 완료 후 광화문에 재설치하는 것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 42.0%가 “재설치할 필요 없다”고 응답했다. 


“원래대로 광화문광장에 재설치해야 한다”는 30.8%, “구조물 대신 표지석 등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15.6%로, 기억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46.4%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가 밝힌 자신의 정치적 성향은, 진보 32.4%-보수 26.3%-중도 33.5%로, 지난 주에 비해 진보는 3.8%p 늘고 보수는 5.1%p 줄었다.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8월 6~7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정기 주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이재명(28.4%), ▲윤석열(28.3%), ▲이낙연(16.2%), ▲최재형(6.1%) 후보 순이었다. 지난 주 대비 이재명(1.0%p↑), 이낙연(0.2%p↑), 최재형(0.3%p↑) 후보는 소폭 상승했고 윤석열(4.0%p↓) 후보 홀로 하락했다. 


지지율 상위 후보의 특성을 보면, 이재명 후보는 ▲40대(43.4%), ▲광주/전라(36.2%), ▲블루칼라층(35.9%)⦁자영업층(34.2%), ▲진보성향층(44.8%),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2.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1.2%)에서 가장 높았다. 

▲50대(32.4%→40.6%, 8.2%p↑), ▲인천/경기(28.2%→33.4%, 5.2%p↑)⦁광주/전라(31.8%→36.2%, 4.4%p↑)에서 오르고, ▲대전/세종/충청(32.4%→27.8%, 4.6%p↓)에서 떨어졌다. 


윤석열 후보는 ▲60세 이상(42.9%), ▲대구/경북(42.5%), ▲가정주부(48.5%), ▲보수성향층(48.5%), ▲대통령 국정수행부정평가층(53.0%),▲국민의힘지지층(62.4%)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주 대비 ▲여성(31.6%→27.0%, 4.6%p↓), ▲50대(35.4%→25.4%, 10.0%p↓)⦁30대(28.1%→21.4%, 6.7%p↓), ▲부산/울산/경남(41.2%→

30.3%, 10.9%p↓)⦁서울(32.8%→25.2%, 7.6%p↓), ▲자영업층(35.3%→28.6%, 6.7%p↓), ▲국민의힘 지지층(68.1%→62.4%, 5.7%p↓)에서 평균 하락률 4.0%p보다 많이 빠졌다.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중도층이라고 응답한 층에서는 35.3%에서 32.3%로 3.0%p 떨어졌다. 이낙연 후보는 30대(26.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편,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후보들의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이재명(34.3%) - 윤석열(33.4%) - 이낙연(15.2%) - 최재형(4.3%) 후보 순이었다. 


당선 전망 상위권 후보들을 보면, 이재명 후보는 연령별로 ▲40대(46.6%)⦁50대(45.9%), 지역별로 ▲인천/경기(40.7%)⦁광주/전라(40.3%)에서 높았다. 반면, ▲60세 이상(48.4%)⦁20대(30.0%), ▲대구/경북(50.1%)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당선 가능성 전망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4%, ▲국민의힘 34.1%로 지난 주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상승(3.5%p↑)했고, 국민의힘은 하락(0.8%p↓)했다. 

이어▲열린민주당(7.7%), ▲국민의당(6.4%), ▲정의당(3.1%)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10.5%.


지난 주 대비더불어민주당은▲여성(34.1%→39.9%,5.8%p↑),▲50대(30.4%→41.0%,10.6%p↑),▲부산/울산/경남(27.4%→36.0%,8.6%p↑)⦁인천/경기(33.2%→38.4%, 5.2%p↑), ▲자영업층(26.6%→33.0%, 6.4%p↑)에서 상승했다. 


지난 주 대비 국민의힘은 ▲50대(33.4%→26.7%, 6.7%p↓), ▲부산/울산/경남(40.5%→31.9%, 8.6%↓), ▲학생(34.3%→23.6%, 10.7%p↓)에서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 44.5%, 부정평가 51.7%로 조사됐다. 지난 주 대비 긍정평가(0.9%p↓)와 부정평가(0.3%p↓) 모두 소폭 하락해 긍-부정 차이가 7.2%p로 소폭 벌어졌다. 지난 주 대비 긍정평가가 ▲40대(62.2%→56.2%, 6.0%p↓), ▲광주/전라(67.7%→56.3%, 11.4%p↓)⦁대전/세종/충청(51.4%→44.7%, 6.7%p↓)에서 하락했다.


최근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으로 해체된 ‘세월호 기억공간’을 공사 완료 후 재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 42.0%가 “광화문광장에 재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다. “원래대로 광화문광장에 재설치해야 한다”은 응답은 30.8%였고, “구조물 대신 표지석 등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는 답은 15.6%였다. 


대부분의 응답층에서 “광화문광장에 재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40대(40.5%), ▲인천/경기(33.9%)⦁광주/전라(33.7%), ▲진보성향층(46.4%)에서는 “원래대로 광화문광장에 재설치해야 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이번 한사연 정기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8월 6~7일 이틀 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7%다. 2021년 7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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