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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끝없는 ‘질주’ .. 신도시(0.69%)·경기도(0.59%0·서울 (0.51%) ·인천(0.41%)순 ↑
  • 기사등록 2021-08-22 10: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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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천천푸르지오(사진=네이버 부동산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정부의 집값 잡기 강공책이 씨도 먹히지 않는 모양새다.

 

정부가 대규모 물량공급, 부동산 대출 억제, 조기 금리인상 등을 예로 들며 집값 고점을 경고하고 나섰으나 시장은 오히려 이를 매수 기회로 읽고 있는 모습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나올 때마다 집값이 올랐던 그동안의 학습효과가 예외 없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도 수도권 집값은 크게 올랐다.

 

서울은 중랑구와 은평구가 큰 폭의 시세를 분출하며 도봉구와 금천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완만한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경기도는 수원·시흥·안양·안산이 크게 오르며 강세장을 한층 끌어 올렀다. 가평·동두천·연천·포천 등 경기북부 및 여주·이천 등 경기동부 일부 지역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떨어진 곳은 없었다.

 

1가 신도시는 평촌이 크게 오르며 전 지역이 모두 올랐다.

2기 신도시는 동탄과 동탄2가 강세장을 주도하며 오름폭을 키웠다. 한 곳도 떨어진 곳 없이 전 지역이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인천은 동구가 급등세를 보이며 앞서 나갔고, 서구·연수구가 뒤를 이었다. 큰 폭으로 올랐던 강화가 보합권으로 돌아선 반면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가던 계양이 뒤로 밀렸다.

 

22일 부동산뱅크 조사에 의하면 8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값은 0.45% 올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신도시 0.69%, 경기도 0.59%, 서울 0.51%, 인천시 0.41% 순으로 모두 올랐다. 5대광역시 (0.16%), 도 전체 (0.27%)도 오름세를 이어 갔다.

 

서울은 중랑구 2.58%, 은평구 1.61%, 구로구 0.98%, 강남구 0.81%, 용산구 0.73%, 송파구 0.68%, 동작구 0.62%, 강서구 0.59%, 서초구 0.59%, 종로구 0.56%, 강북구 0.53%, 강동구 0.49%, 영등포구 0.45%, 마포구 0.28%, 광진구 0.23%, 서대문구 0.23%, 성북구 0.23%, 관악구 0.22%, 동대문구 0.19%, 성동구 0.15%, 양천구 0.13%, 노원구 0.03%, 중구 0.02% 순으로 올랐고, 도봉구 (-0.10%)는 떨어졌다. 금천구는 변동이 없었다.

 

재건축아파트는 중랑구 1.45%, 서초구 0.46%, 강남구 0.18%, 송파구 0.03% 순으로 올랐고, 도봉구 -1.80%, 용산구 -0.77% 순으로 떨어졌다. 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노원구, 서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양천구는 변동이 없었다.

 

경기도는 수원시 1.88%, 시흥시 1.44%, 안양시 1.33%, 안산시 1.00%, 화성시 0.87%, 오산시 0.82%, 성남시 0.73%, 의정부시 0.72%, 군포시 0.65%, 양주시 0.46%, 광명시 0.42%, 안성시 0.42%, 하남시 0.33%, 광주시 0.28%, 의왕시 0.19%, 고양시 0.18%, 남양주시 0.17%, 평택시 0.16%, 부천시 0.13%, 양평군 0.13%, 김포시 0.09%, 용인시 0.09%, 과천시 0.06%, 구리시 0.05%, 파주시 0.01% 순으로 올랐고, 가평군, 동두천시, 여주시, 연천군, 이천시, 포천시는 변동이 없었다.

 

1기 신도시는 평촌 2.26%, 분당 0.88%, 산본 0.50%, 중동 0.27%, 일산 0.10% 순으로 모두 올랐다.

 

2기 신도시는 동탄 1.04%, 동탄20.66%, 별내 0.45%, 배곧 0.34%, 판교 0.13%, 광교 0.10% 순으로 올랐고, 운정, 양주옥정, 오산세교, 위례, 김포한강은 변동이 없었다.

 

인천시는 동구 2.19%, 서구 0.70%, 연수구 0.62%, 남동구 0.27%, 부평구 0.25%, 미추홀구 0.15%, 중구 0.03% 순으로 올랐고, 계양구 (-0.04%)는 떨어졌다. 강화군은 변동이 없었다.

 

5대광역시는 부산시 0.30%, 울산시 0.13%, 대구시 0.12%, 대전시 0.08% 순으로 올랐고, 광주시는 변동이 없었다.

 

지방 신도시는 부산정관 0.63%, 양산 0.53% 순으로 올랐고, 명지 (-1.67%)는 떨어졌다. 대전도안, 아산, 남악, 내포는 변동이 없었다.

 

도지역은 경상북도 0.60%, 경상남도 0.53%, 충청남도 0.13%, 충청북도 0.08%, 전라북도 0.05%, 강원도 0.02% 순으로 올랐고,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는 변동이 없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집값이 마치 정부의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쉼없이 오르고 있지만 딱 맞아 떨어지는 대안도 없어 보인다면서 마지막으로 꺼내든 것이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인데 그 후유증을 정부가 어떻게 감당 할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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