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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루프 작업(사진=안양시 제공)



[경기뉴스탑(안양)=장동근 기자] 여름철 폭염을 대비한 쿨루프 사업이 추진된다.

안양시는 27일 관내 4개 공공경로당에 대한 쿨루프 시범사업을 지난 15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원한 지붕을 의미하는 쿨루프(Cool Roof)는 햇빛과 태양열 반사효과가 있는 밝은 색상의 페인트를 지붕에 시공, 태양광 복사열을 반사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이는 여름철 냉방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가져오게 된다.

시는 이달 중 중앙경로당(만안구 장내로), 내비산경로당(동안구 평촌대로), 안양7동 경로당(만안구 덕천로), 늘푸른경로당(만안구 수리산로) 등 시 소유 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쿨루프 시범사업을 벌였다.

최근 빈도가 증가하는 이상기후 속 취약한 노인들 안전을 위해 경로당 4곳을 선정해 추진했다.

이로 인해 여름철 경로당의 쾌적한 환경제공은 물론, 시의 그린뉴딜에도 부응하게 됐다.

특히 이번 쿨루프 시범사업은 관내 소재 향토기업인 노루페인트와 융창지구 건설업체인 현대건설()이 사회적 공헌으로 참여, 차열페인트와 기술 인력을 지원해 이뤄졌다.

시가 사업완료 후 늘푸른경로당에 대해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한 결과, 쿨루프 시공부분은 27.9인 반면, 미 시공 부문은 37.8로 나타났다. 시공부문과 그렇지 않은 부문의 온도차가 10나 보인 것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루페인트와 현대건설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타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쿨루프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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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27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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