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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 ‘주춤’ .. “하락” vs “밑으로 틀더라도 바로 회복”
  • 기사등록 2022-01-08 13:18:36
  • 기사수정 2022-01-09 03: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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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아양시티프라디움(사진= 네이버부동산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집값 오름폭이 강보합권에서 주춤거리며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대출 규제, 금리인상, 대선 변수 등이 뒤얽히며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급매물이 매도호가를 끌어 내리며 상승폭을 옥죄는 모양새다.


8일 한국부동산원 발표에 따르면 1월 첫째 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올랐다.

수도권은 여전히 견조한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매수심리와 거래활동 위축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줄였다.


서울은 급매물을 위주로 거래가 간헐적으로 이뤄지며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전주 대비 상승폭을 줄였다. (0.04%→0.03%)


강북은 호가가 하락하고 급매물이 출현하며 강북(-0.01%)ㆍ도봉(-0.01%)ㆍ은평구(-0.01%)는 떨어졌고, 동대문(0.00%)ㆍ성동(0.00%)ㆍ광진(0.00%)ㆍ성북구(0.00%)는 보합권으로 돌아섰다.


강남은 서초구(0.07%)가 구축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05%)는 상대적 저평가 인식이 있는 중대형이나 진척 기대감(신통기획 등)이 있는 재건축 위주로, 송파구(0.03%)는 인기단지 위주로 올랐다. 관악(0.00%)ㆍ금천구(0.00%)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인천은 관망세가 지속되며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줄였다.(0.09% → 0.07%)


계양구(0.17%)가 정주여건이 양호한 작전ㆍ효성동 중저가 위주로, 미추홀구(0.11%)는 용현ㆍ학익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평구(0.10%)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갈산ㆍ청천동 역세권 구축이나 중저가 위주로, 동구(0.06%)는 저가인식이 있는 만석ㆍ화수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상승폭 축소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름세를 이어갔다.(0.04% → 0.02%)


수원 팔달(0.00%)ㆍ고양 일산서구(0.00%)는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권으로 돌아섰고, 하남시(-0.07%)는 감이ㆍ신장동 위주로, 의정부시(-0.02%)는 민락ㆍ낙양동 위주로 급매물이 거래되며 뒤로 밀렸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줄였다.(수도권0.03%→0.02%, 서울 0.04%→0.02%)


서울은 은평(0.00%)ㆍ서대문구(0.00%)가 보합권으로 돌아섰고, 금천구(-0.01%)는 뒤로 밀렸다.


강북은 광진구(0.05%)가 학군 등이 양호한 자양ㆍ광장동 구축 위주로, 중랑구(0.02%)는 면목ㆍ묵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다만 성북구(-0.01%)는 길음동 구축 위주로 떨어졌다.


강남은 강남구(0.06%)가 학군수요가 있는 역삼ㆍ대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0.03%)는 가격 메리트가 있는 신천동 재건축 및 장지동 중저가 위주로, 서초구(0.02%)는 잠원ㆍ반포동 구축 위주로, 강동구(0.0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고덕ㆍ성내동 일부 단지 위주로 올랐다. 다만 높은 전세가 부담 등으로 강남 4구의 전체 상승폭은 줄었다. 구로구(0.07%)는 개봉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고, 금천구(-0.01%)는 시흥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인천은 지난주와 상승률 변동없이 +0.04% 올랐다.


동구(0.12%)는 직주근접 수요 있는 만석ㆍ송현동 일부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12%)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의 영향으로 용현ㆍ관교동 위주로 올랐으나, 서구(-0.04%)는 신규 입주물량(루원시티 1차 SK리더스뷰 2,378세대(‘22.1월 예정)의 영향으로 가정동과 검단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는 하남(-0.07%)ㆍ성남시(-0.01%) 등 5개 지역이 하락 전환되며 전주대비 상승폭을 줄였다.(0.03% → 0.01%)


하남시(-0.07%)는 학암ㆍ감이동 위주로, 성남시(-0.01%)는 인근 지역 입주예정 물량(호반써밋송파 1,2차, 1,389세대,‘22.2월 예정) 영향으로 중원구(-0.10%) 등이 내림세로 돌아섰고, 양주시(0.00%)는 덕계동 위주로 떨어지며 보합 전환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통계수치는 대출인상과 금리인상이 갈수로 매수심리를 위축시키면서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단기적으로 하향 곡선을 그릴 수 있겠다“며 ”그렇다 하더라도 물량부족이라는 기본적 저항 요인이 저변에 깔려 있는 데다 대선과 지방선거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밑으로 틀더라도 그 깊이와 기간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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