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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교향악단이 창단 4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연주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 40년간 수원시와 함께 성장하며 시민들에게 고품격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 온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창단 40주년 기념음악회를 통해 최상의 연주로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수원시는 지난 21일 오후 7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2022년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40주년 기념 제277회 정기연주회를 열어 베토벤과 밀러 등 거장의 교향곡 연주를 시민들에게 선물했다.

 

1982년 창단한 수원시향 40주년을 기념한 이날 공연은 최희준 예술감독의 지휘로 2개의 래퍼토리를 선보였다. 1부에서는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윤홍천과의 협연으로 대표적인 고전 협주곡인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했고, 2부에서는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을 연주하며 수원시향의 연주력을 맘껏 뽐냈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수원시향의 4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참여 이벤트도 진행됐다. 지난 프로그램북 전시와 관객들이 수원시향에 보내는 축하 메시지, 듣고 싶은 곡을 신청할 수 있는 코너 등이 관객들과 함께 수원시향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며 함께 추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수원시향은 40년 동안 새로운 시도를 통해 끊임없이 발전하며 수원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수원국제음악제와 수원국제지휘콩쿠르를 개최하고 전국 순회 연주회는 물론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 참여, 미국 카네기홀 연주 등 활발한 국내·외 활동으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창단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수원시향은 이날 공연 외에도 7월 파크 콘서트와 12월 콘서트 오페라 등 대형 기획공연을 준비 중이며, ‘관객 신청곡으로 꾸미는 투게더 콘서트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시향 지휘봉은 초대 지휘자 송태옥에서 시작해 정두영, 김몽필, 금난새, 박은성, 김대진 등 국내 정상급 지휘자들을 거쳐 3년 전인 20192월부터는 최희준 지휘자에게 전해졌다.

 

최희준 음악감독은 음악은 많은 사람에게 행복함을 전하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창단 40주년 기념 음악회를 축하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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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22 21: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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