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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최성)는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신진미술인 발굴과 지역예술인 그리고 해외작가들의 교류의 장인 16회 고양국제현대미술제를 한국미술협회고양지부(지부장 이병혁) 주관으로 지난 15일 부터 21일까지 호수공원 꽃전시관에서 고양행주미술 공예·디자인 및 고양행주서예·문인화대전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1, 2차 심사에 걸쳐 출품한 수상자 작품 및 지역 미술작가와 해외 외국작가 작품뿐만 아니라 회화, 서예, 조각, , 민화 등 900여 점이 전시됐다. 또한 개인전 30개 부스, 특별전(올해의 작가상) 1개 부스, 해외작가 5개 부스, 갤러리 초대 3개 부스, 초대작가 10개 부스, 단체전 13개 부스, 교류전 3개 부스 등 총 67여 개의 신선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고양시에서 9년 동안 천막농성을 하던 덕이동 철거민 네모녀 가족 중 박현주(3녀중 차녀, 한국화)씨가 이번 고양국제 아트페어 청년 초대작가 부스로 참여해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첫 작품은 저고리를 명제로 하여 장지에 채색 방식 기법으로 포근한 깃털 느낌의 터치와 자유로운 곡선이 모여 옛 어머니의 저고리를 형상화 했다. 마음 넉넉하고 포근한 어머니의 품속에 안길 것 같은 모성애를 정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두 번째 작품은 다산의 상징인 모란을 명제로 주홍과 적색의 강렬한 단색 채색 기법으로 열정을 표현했다. 이는 삶의 고충과 고난 했던 과거를 작업으로 승화하고 어려웠던 지난 시간을 작업의 이정표로 삼아 자신만의 작업 철학으로 정립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들 작품은 젊은 신진작가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양국제현대미술제는 참신하고 신선한 국내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비롯해서 지역미술작가와 외국작가간의 작품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작가가 직접 만남의 자리가 되는 매우 의미가 있는 행사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미술행사와 더불어 시민참여마당으로 104만 고양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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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21 11: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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