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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8일 수원시가 수원 거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안점순(90) 할머니의 삶을 다룬 영상 안점순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제작해 공개했다.(사진=수원시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수원평화나비,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등 수원시민사회단체는 29일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 26일부터 독일 베를린 현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대한민국 국적의 친일극우단체 인사들이 벌이고 있는 시위가 일본 극우정치세력의 주장을 대변하는 반민족적 매국행위"라면서 "이들을 앞세운 윤석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일 위안부 합의’ 복원 기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수원시와 함께 시민의 성금을 모아 지난 2017년 유럽지역에서 처음으로 독일 현지 레겐스부르크시 인근 비젠트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인연을 언급하며,"평화의 소녀상은 전쟁범죄를 반성한 나라에 세워진 반성하지 않는 일본에 대한 강력한 경고’이기에 현재 독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친일극우단체의 시위는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는 반민족적 매국행위이자 이를 방조하고 있는 윤석렬 정부 또한 앞으로 굴욕적인 친일외교를 시작하겠다는 전조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렬정부가 들어서면서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협상도 ‘한일정상회담’을 얻어내기 위한 선물로 준비한 굴욕적인 외교행보"라면서 "최근 언론에 알려진 바와 같이 ‘내달 10일 일본의 참의원 선거후 한일관계개선이란 명분으로 2015년 한일 위안부 졸속합의를 다시 복원하겠다’는 외교당국의 물밑협상 역시 우리나라 역사에 굴욕적인 반민족적 매국행위로 기록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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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9 21: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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