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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상작전사령부, 긴급 수해복구 관군협력 .. 11일부터 16개 시군 대상 군 장병 6,000여 명, 장비 30여 대 투입
  • 기사등록 2022-08-18 09: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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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용인시 고기동 침수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이야기를 청취하고 있다.(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최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한 가운데,경기도가 관-군(官-軍)협력을 통한 긴급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고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8~11일 시간당 최대112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로 도내 저지대 침수피해가 다수 발생한 상황인 만큼,피해지역 이재민들의 조속한 귀가와 조기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11일부로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 협조 공문을 발송,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도내16개 시군을 대상으로 관할 군(軍)부대의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작사 측에서도 도의 이 같은 요청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지난11일부터 현재까지 총6,000여 명의 군 장병은 물론,중형 굴삭기와 트럭 등 각종 장비30여 대를 지원해 수해복구에 나서고 있다(8월17일 기준).


특히 침수 피해가 큰 광주시와 양평군 등에 장비와 군 인력을 매일같이 지원하며 침수된 가옥과 유실된 피해지역을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16일에는 하루 동안 무려1,600여 명을 투입해 신속한 복구를 도운 바 있다.


해당 지역은 이번 집중호우로 산사태,도로유실,하천 제방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해 복구가 한창인 곳이다.양평군은 누적 강수량697.5mm,경기 광주시 지역은675.5mm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이번 피해복구 작전에 나선 군병력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51사단과55사단, 11기동사단,수도군단, 7군단, 1101공병단 등이다.


연제찬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긴밀한 관군 협조하에 장비와 인력을 사전에 준비하고 신속히 현장에 투입함으로써 복구 작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며“도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군 장병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경기도는 앞으로도 도내 시군,지상작전사령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수해 발생 시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 활동을 지속해서 시행할 방침”이라며“수해로 큰 피해를 본 도민들이 하루빨리 생활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관군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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