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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 모습(자료사ㅣ진=과천시 제공)


[경기뉴스탑(과천)=장동근 기자]과천시 막계동 산65-146(서울대공원 내) 잣나무 8주에서 채취한 시료 검경결과 1주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돼, 과천시가 긴급지역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5일 긴급방제를 실시하는 등 감염 확산 방지에 나섰다.


이번 과천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서 감염목이 발생하여, 해당 지역과 10km 반경 내의 확산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예찰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4일 긴급지역방제대책회의(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와 통합)를 개최하고, 긴급 방제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시기, 원인,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역학조사를 시행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발생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막계동 발생지 관할인 서울시(서울대공원)와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과천시는 25일 피해 확산방지를 위하여 발생지로부터 200~300미터 부근의 산림에 대하여 긴급방제를 실시했으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의거 발생지역 반경 2km 이내 행정동 전체 구역(막계동,문원동,주암동)을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직경 2cm 이상의 소나무류의 이동을 전면 제한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과 철저한 방제 및 예찰조사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소나무류 반출금지 협조와 소나무류 고사목 등을 발견하면 시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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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25 19: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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