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4일(화)부터 12일(수)까지 함대종합 전투훈
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11일(화) 야간, 평택항 내 미식별 선박 출현과 적 침투
에 따른 대응상태 점검을 위한 평택항 통합 항만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함대 전 장병과, 육군 51사단 169연대 2대대 7중대 장병, 항만 경비
정 1척, 평택해양경비안전서 해경정 1척과 평택경찰서 순찰차량도 동원되어 기지 전
반에 걸쳐 실시되었다.
이번 훈련은 미식별 선박이 평택항에 침투한 상황을 부여받아 각 군과 해경, 경찰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파하고 차단선을 구축하며 이후 적 침투상황으로 이어져 육상
경계 병력이 이를 제압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미식별 선박에 대한 각 군과 기관의 집중감시와 신속한 정보
공유, 고속정 및 합동 전력을 이용한 차단선 구축, 육상 침투 세력 제압을 위한 신속
한 경계인원 배치와 정확한 예상 도주로 차단작전으로 평택항 적 침투에 대한 빈틈
없는 대응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훈련을 주관한 기지전대장 김기재 대령은 “국가중요시설인 평택항 방호를 위
한 완벽한 합동 대응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2함대와 유관기관 간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평택항 방호작전 수행능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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