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선 기자

오색곡식이 무르익어가는 한가위이지만, 주위가 풍성해질수록 더욱 더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어려운 살림살이나 찾아줄 가족이 없어 명절을 외롭게 보내야 하는 취약계층 이웃들이 바로 그들이다.
원곡면 부녀회에서는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고 봉사하는 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9월 22일 면 내 취약가구에 추석맞이 쌀 나눔, 명절음식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원곡면 부녀회원들이 지난 일 년 동안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쌀을 사서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여기에 안성시 새마을지회가 찬조하여 기초생활 수급가구 42곳에 쌀 10kg씩을 전달했다.
이날 부녀회는 안성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하는 「2017년 명절음식나누기 및 행복꾸러미 전달 행사」에도 동참하여 관내 취약계층 35가구에 명절음식과 쌀20kg 등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바쁜 농사일도 제쳐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부지런히 온기를 실어 나릅니다.”
수급자격이 없어 제도권 내의 복지지원을 받지 못하는 관내 취약가구를 부녀회원들이 직접 발로 뛰어 발굴하였으며, 나눔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집집마다 방문하여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유승덕 원곡면장은 “지난해에도 우리 부녀회원들이 힘을 모아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었고, 푸드뱅크 사업을 비롯해 크고 작은 면 행사에 참여하는 등 지난 1년 동안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 자리를 빌어 회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경기남부=경기뉴스탑)
jungsunj@nate.com
<저작권자 © 경기뉴스탑-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