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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물네번째 이야기> 굴업도는 팔색조
- 굴업도는 팔색조수필가 이단경 동트기 전, 이른 새벽에 서둘러 지하철을 타러 갔다. 굴업도는 멀지 않다. 서해바다, 그것도 지하철이 닿는 끝에서 조금만 가...
-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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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물세번째 이야기> 홀로 여행을 시작하다.
- 이 단 경/수필가올해 꼭 해보고 싶었다. 혼자 여행 다녀오는 것을. 내년 봄 끝 무렵, 영국에 두 달 정도 머물면서 기행문을 쓰고 싶은 로망을 갖고 있다. 그러려...
-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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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물 두 번째 이야기> 예순네 살에 무슨 일이
- 예순네 살에 무슨 일이이 단 경/수필가 엄마는 건강했다. 요즘 백세시대라더니 주변에 아흔 살 넘은 어르신들을 종종 본다. 여든 살 넘은 어르신은 더 많이 본...
-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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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물한번째 이야기> 정말 미안해!
- 정말 미안해!이 단 경/수필가 진도는 자전거여행하기 좋다고 소문이 났다. 토요일 새벽 6시, 여섯 명이서 스타렉스에 자전거를 싣고 진도로 출발했다. 마치 수...
-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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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무번째 이야기> 느리게 사는 즐거움
- 느리게 사는 즐거움 이 단 경/수필가 이번엔 섬진강이다! 언젠가부터 우리나라를 구석구석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만 있었다. 자전거를 배우고 난 후, ...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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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아홉번째 이야기> 누군가에게 희망을
- 누군가에게 희망을 이 단 경/수필가 영어회화를 배우러 문화센터를 다닌다. ‘학교 다닐 때 제대로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느꼈다. 제때 공부 안 하다 뒤...
-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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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여덟번째 이야기> 춘천 가는 길
- 춘천 가는 길 이 단 경/수필가 자전거로 달려서 춘천에 간다. 갈 때는 자전거로, 올 때는 시외버스를 타기로 했다. 자전거 여행을 버스나 기차로 폭 넓게 해보...
-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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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일곱번째 이야기> 하모니카 수업
- 하모니카 수업 이 단 경/수필가 전화가 왔다. 무척 반가웠다. 거의 포기하다시피하면서도 은근히 기다린 전화였다. 대안학교 선생님이 특강을 해달라고 하...
-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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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여섯번째 이야기> 언니와 나
- 언니와 나 이 단 경/수필가 나는 딸만 여섯 중 셋째 딸이다. 경조사 때 모처럼 만나는 친척들 중 연세가 지긋한 분들은 누가누군지 헷갈려 한다. 그럴 때면 ‘...
-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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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다섯번째 이야기> 하모니카
- 하모니카이 단 경/수필가 오래 전 그리스·이집트 패키지여행을 갔다. 에게해 바닷가 어느 식당에서다. 점심식사 후, 후식(後食)을 먹으면서 옆 사람과 조심스...
-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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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네번째 이야기> 예고
- 예 고 이 단 경/수필가 갑자기 불이 안 들어온다. 취사 작동 버튼을 다시 눌러본다. 이상하다. 분명히 어제까지도 잘 됐었는데. 전기압력밥솥을 이리저리 살핀...
- 201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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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세번째 이아기>엄마가 시장가는 날
- 엄마가 시장가는 날이 단 경/수필가 엄마는 새벽에 아버지하고 밭에 갔다 온다. 우리들이 일어날 때 쯤 아침밥은 다 되어간다. 아침밥을 먹고 나서 부모님은 ...
-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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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두번째 이아기>드디어 사고가 났다 ... X선 사진
- 드디어 사고가 났다 ... X선 사진 이 단 경 /수필가 국토완주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2년간 자전거를 탄 결과다. 올 4월에 완성된 동해안 자전거 길에 있는 영...
-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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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한번째 이야기> 판정승
- 판정승 이 단 경/수필가 아침부터 전쟁이다. 아홉 살 난 아들이 일어나자마자 학교 가기 싫다고 한다. 달래면서 식탁에 앉혔다. 짜증을 부리기 시작하더니, 급...
- 201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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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번째 이야기> 뒷모습
- 뒷모습 이 단 경/수필가 어릴 때 아버지를 따라 큰댁을 다녔다. 아버지는 마다하지 않고 셋째 딸을 데리고 명절 차례와 제사를 지내러 갔다. 엄마는 두 동생...
-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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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홉번째 이야기>두 바퀴로 걷는 제주도
- 두 바퀴로 걷는 제주도 이 단 경/수필가 4대강 국토종주를 시작한지 어느덧 10개월이다. 처음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호기심에 시작했지만 어느새 두 바...
-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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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덟번째 이야기> 기분 좋은 날
- 기분 좋은 날 이 단 경/수필가수필수업 가는 날이다. 아침 아홉시, 평촌역에서 지하철로 40분 정도 가다가 충무로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안국역에서 내린 ...
-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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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번째 이야기> 막내고모
- 막내고모 이 단 경/수필가 새벽에 휴대폰 벨이 울린다. 남편이 전화를 받았다. 이 새벽에 무슨 전화일까. ‘누군데? 왜?’ 전화는 빨리 끊어지지 않고 있다....
- 201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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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섯번째 이야기>보물창고
- 보물창고 이 단 경 / 수필가 김원일 소설집 〈비단길〉의 ‘울산 댁’을 읽었다. 작가는 ‘울산 댁은 친할머니 나이 뻘로 슬하에 자식이 없어(중략), 전쟁을...
-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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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번째 이야기> 거울속의 왕비
- 거울속의 왕비 이 단 경/수필가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고개를 들어보면, 거울 속에서 또 다른 내가 인사한다. 물기가 흐르는 얼굴에 환한 ...
- 201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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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 허그(HUG) 공유학교’ 개소식 .. 임태희 교육감, “이천 허그(HUG) 공유학교, 학생 인성교육 운영의 좋은 모…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30일 ‘이천 허그(HUG) 공유학교’ 개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경기뉴스탑(수원)=육영미 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30일 ‘이천 허그(HUG) 공유학교’ 개소식에 참석해 학생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유학교를 통한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 허그(HUG)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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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종현 의장, '제134주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세계노동절 기념대회' 참석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30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제134주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세계노동절 기념대회’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제공)[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세계 노동절(5월1일)’을 맞아 노동자 권익향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염 의장은 30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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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ㆍ공시
- 시흥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시흥)=육영미 기자]시흥시는 2024년 1월 1일 기준으로 총 81,805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4월 30일 자로 결정ㆍ공시했다. 이에 따라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의 이의신청을 받는다. 2024년 1월 1일 기준의 개별공시지가는 현장 확인과 자료조사를 통해 토지 특성을 파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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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5개 대학 총장, 청년 축제 성공적 개최 다짐
- 지난 29일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에서 안산시, 안산교육지원청, 관내 5개 대학(서울예대, 신안산대, 안산대, 한양대 ERICA,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총장이 한곳에 모여 청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사진=안산시 제공)[경기뉴스탑(안산)=육영미 기자]안산시에 소재를 둔 5개 대학 총장과 교육지원청장이 한자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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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국민연금-서울신학대학교, 지역 특화 노후준비 지원 ‘맞손’
- 노후준비 지원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식 기념촬영/왼쪽부터 황덕영 서울신대총장, 조용익 부천시장, 이여규 국민연금공단복지이사(사진=부천시 제공)[경기뉴스탑(부천)=육영미 기자]부천시는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 및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영)와 4월 29일 지역 특화 노후준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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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프로그램실 확충
- 여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프로그램실(사진=여주시 제공)[경기뉴스탑(여주)=박찬분 기자] 여주시는 영유아와 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여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1층 리모델링을 통해 4월 프로그램실을 확충하고 신규 프로그램과 교육을 실시한다. 지역 내 문화센터가 없는 여주시 영유아들이 더 많은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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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 쓰레기 불법투기 과태료 ‘신종피싱 사기문자’ 주의 당부
- 하남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경기뉴스탑(하남)=박찬분 기자]하남시가 마치 공공기관이 보낸 쓰레기 불법투기 과태료 안내 문자메시지인 것처럼 위장해 링크(연결주소) 접속을 유도하는 ‘신종피싱 사기 문자(스미싱)’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0일 하남시에 따르면 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로 단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