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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쉼표가 없다’ .. 전국 82주째 상승 행진
  • 기사등록 2020-11-22 11:51:34
  • 기사수정 2020-11-22 1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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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 호매실지구 ‘한양수자인파크원’(자료사진=네이버 부동산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전국 아파트값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흑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지난 4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에 일시 보합세를 보인 이후  82주째다.
정부가 다양한 부동산 대책을 쏟아 부으며 시장을 옥죄고 있지만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모양새다.
전세난이 가중되며 집값이 크게 오르자 정부가 전세대책을 내놨지만 아직은 시장이 이에 답하지 않는 모습이다.
 
22일 부동산뱅크 조사에 의하면 11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값은 0.26% 올랐다.서울 (0.25%), 신도시 (0.37%), 경기도 (0.34%), 인천시 (0.07%), 5대광역시 (0.54%), 도 전체 (0.36%) 모두 올랐다.


서울은 그동안 오름폭 더뎠던 강서‧강북‧광진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앞서 나갔고, 서초‧송파‧마포 등 3개 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올랐다.
경기도는 비 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폭을 넓히며 전 지역이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31개 시‧군 중 8개 지역이 보합권으로 돌아서며 향후 장세를 저울질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1기 신도시는 평촌과 분당이 선두주자로 나서며 중동을 제외한 전 지역이 올랐다.
2기 신도시는 오산세교가 보합권을 벗어나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서며 전 지역이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주 크게 올랐던 김포한강 (7.56%)과 동탄2기 (1.67%)는 보합권으로 돌아서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인천은 남동구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전 지역이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 상‧하락률을 살펴보면 서울은 강서구 1.16%, 강북구 1.15%, 광진구 1.00%, 서대문구 0.87%, 강동구 0.66%, 구로구 0.65%, 관악구 0.44%, 성북구 0.43%, 중구 0.32%, 성동구 0.31%, 도봉구 0.29%, 노원구 0.27%, 강남구 0.26%, 금천구 0.26%, 동작구 0.24%, 은평구 0.19%, 용산구 0.17%, 종로구 0.14%, 동대문구 0.08%, 영등포구 0.07%, 중랑구 0.02% 순으로 올랐고, 양천구 -0.17%, 서초구 -0.10%, 송파구 -0.04%, 마포구 -0.01% 순으로 떨어졌다.


재건축아파트는 강동구 5.87%, 강서구 0.73%, 관악구 0.61% 순으로 올랐고, 구로구 -0.72%, 강남구 -0.68%, 송파구 -0.62%, 서초구 -0.13% 순으로 하락, 광진구, 노원구, 서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용산구, 중랑구는 변동이 없었다.


경기도는 오산시 1.66%, 김포시 0.86%, 안양시 0.78%, 의정부시 0.73%, 수원시 0.67%, 성남시 0.53%, 시흥시 0.53%, 하남시 0.37%, 연천군 0.35%, 용인시 0.35%, 고양시 0.25%, 광주시 0.24%, 안산시 0.20%, 군포시 0.10%, 화성시 0.10%, 과천시 0.07%, 여주시 0.06%, 광명시 0.04%, 안성시 0.01%, 파주시 0.01% 순으로 올랐고, 양주시 -0.13%, 부천시 -0.06%, 의왕시 -0.04% 순으로 떨어졌다. 가평군, 구리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양평군, 이천시, 평택시, 포천시는 변동이 없었다.


1기 신도시는 평촌 0.74%, 분당 0.55%, 일산 0.19%, 산본 0.17% 순으로 올랐고, 중동 (-0.29%)이 소폭 밀렸다.
2기 신도시는 오산세교 1.23%, 판교 0.97%, 김포한강 0.43%, 동탄 0.11%, 광교 0.05% 순으로 올랐고, 운정, 별내, 양주옥정, 위례, 동탄2기, 배곧은 변동이 없었다.


인천시는 남동구 0.18%, 중구 0.14%, 연수구 0.06%, 서구 0.05%, 부평구 0.04%, 계양구 0.03%, 동구 0.02% 순으로 올랐고, 강화군, 미추홀구는 변동이 없었다.


5대광역시는 부산시 1.08%, 광주시 0.37%, 대구시 0.34%, 울산시 0.09%, 대전시 0.04% 순으로 모두 올랐다.

지방 신도시는 양산 1.56%, 명지 0.07% 순으로 올랐고, 아산, 대전도안, 부산정관, 남악, 내포는 변동이 없었다. 도지역은 경상남도 0.76%, 강원도 0.31%, 전라북도 0.18%, 충청남도 0.16%, 전라남도 0.12%, 경상북도 0.08% 순으로 올랐고,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북도는 변동이 없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전세가가 크게 올라 집값이 덩달아 뛰어오르자 정부가 추가대책을 발표하며 집값 잡기에 나섰으나 아직은 시장이 이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라며 “어떤 대책이 나오더라도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집값 싱승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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