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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급매물 소진되며 호가 상승 .. . "아직은 약보합·혼조세" - 노원구와 강남구는 지난주에 이어 2주째, 서초구는 3주째 상승세 이어가 - 인천은 서구와 중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추홀구가 오름세로 방향틀어 - 경기는 용인 성남 하남 일부 지역과 이른바 반세권으로 불리는 용인시 처인구 및 동탄2 인접지역을 배경으로 올라
  • 기사등록 2023-05-06 12:57:06
  • 기사수정 2023-05-06 12: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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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그린힐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0'(사진=네이버 부동산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며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 폭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8월 이후 37주 연속 아파트값이 떨어졌던 용산구가 9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노원구와 강남구는 지난주에 이어 2주째, 서초구는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서구와 중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추홀구가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경기는 이른바 반세권으로 불리는 용인시 처인구 및 동탄2 인접지역을 배경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남 수정구, 하남시, 용인 수지구도 오름세를 탔다.

 

5월 1일 기준 5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떨어졌다. 전세가격은 0.13% 밀렸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떨어지며 전주(-0.09%)대비 하락폭을 줄였다.


서울은 0.05% 떨어지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노원구,강남구,서초구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8월 이후 연속 아파트값이 떨어졌던 용산구가 보합세로 돌아섰고, 동작구가 지난주에 이어 보합권을 고수하며 제 자리를 지켰다. 전체적으로는 일부 지역 선호단지 위주로 실거래 및 매물가격이 완만하게 올라가며 전주 (-0.07%)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강북 14개구는 0.06% 떨어졌다. 노원구(0.02%)는 상계‧중계동 중저가 구축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도봉구(-0.19%)는 창‧쌍문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13%)는 광장‧구의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북구(-0.11%)는 길음‧정릉동 위주로, 은평구(-0.08%)는 응암‧수색동 대단지 위주로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 11개구는 0.05% 떨어졌다. 강남(0.03%)‧서초구(0.02%)는 주요단지 저가매물 소진 이후 매물가격이 올라가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서구(-0.17%)는 등촌‧염창동 위주로, 구로구(-0.15%)는 개봉‧구로동 위주로, 금천구(-0.12%)는 독산‧시흥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인천은–0.01% 떨어지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공급물량의 영향을 받는 미추홀구(-0.14%)와 부평구(-0.08%)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서구(0.08%)는 실수요 중심의 소형 및 신축 위주로, 중구(0.05%)는 중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소폭 올랐다. 계양구(0.05%)가 효성·작전동 구축 위주로 상승하며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전체적으로는 혼조세를 보이며 전주(-0.03%)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경기는 0.09% 떨이며 전주(-0.12%) 대비 하락폭을 줄였다.

용인 처인구(0.28%)는 남사·이동읍 개발예정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12%)는 위례신도시, 구도심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남시(0.04%)는 미사강변도시 위주로, 용인 수지구(0.02%)는 광교신도시 위주로 상승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양주시(-0.45%)는 공급물량의 영향을 받는 덕정·산북동 위주로, 수원 권선구(-0.32%)는 권선·금곡동 주요단지 위주로, 용인 기흥구(-0.29%)는 동백·서천동 위주로 떨어졌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0.13% 떨어졌다.

 

서울은 0.11% 떨어지며 전주 (-0.13%) 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북 14개구는 –0.13% 떨어졌다. 도봉구(-0.22%)는 방학‧창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20%)는 상계‧하계동 중소형 위주로, 광진구(-0.16%)는 군자‧광장동 중소규모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5%)는 북가좌‧남가좌동 입주예정물량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 11개구는 0.09% 떨아지며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송파구(0.04%)는 잠실‧신천‧가락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서초구(-0.24%)는 잠원‧방배동에서 입주예정물량 영향으로, 구로구(-0.19%)는 온수‧오류동 등 외곽지역 중대형 위주로, 관악구(-0.13%)는 남현‧신림동 위주로 떨어졌다.

 

인천은 0.12% 떨어지며 전주(-0.19%) 대비 하락폭을 줄였다. 

서구(0.06%)는 신규입주물량 여파로 적체된 매물이 일부 해소되며 신현‧가정동 및 청라신도시 위주로 상승 한 반면, 미추홀구(-0.40%)는 숭의·도화·용현동 위주로, 연수구(-0.1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청학·옥련동 위주로, 부평구(-0.14%)는 산곡·갈산동 위주로, 남동구(-0.11%)는 도림·논현동 (준)신축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경기는 0.15% 떨어지며 전주(-0.2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하남시(0.13%)는 창우‧풍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11%)는 위례신도시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평택시(0.07%)가 동삭‧서정동 위주로 상승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반면 고양 일산서구(-0.49%)는 가좌‧덕이‧대화동 외곽지역 위주로, 양주시(-0.48%)는 고암‧고읍‧광사동 위주로 떨어지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아파트값이 매도, 매수 희망가격 격차로 하락세가 지속중”이라면서 “일부 지역 선호단지 위주로 실거래 및 매물가격의 완만한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파트 전세가격은 급매 위주로 매물이 소진되며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매물가격이 소폭 올랐다”면서 “반면 지역별 공급 예정물량 영향 등 추가적인 하락우려가 나타나며 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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