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방성환 경기도의원(자료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제12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을 이끌 새 대표의원에 3선의 방성환(성남5) 의원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국민의힘은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에 맞서 정책 경쟁과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강한 야당’ 구축에 당력을 모으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2일 당선인 총회를 열고 차기 대표의원 선출 절차를 진행한 결과, 방성환 의원을 신임 대표의원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당초 대표의원 선거에는 재선의 이혜원(양평2) 의원과 윤종영(연천) 의원도 출마 의사를 밝혔으나, 당내 의견 수렴과 조정을 거쳐 경선 없이 단일 후보로 방 의원을 추대하는 데 합의가 이뤄졌다.
중재에 나선 김성남(포천2) 의원은 "과거 선거 과정에서 발생했던 갈등과 후유증을 고려해 경쟁보다는 화합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3선 최연장자로서 의원들 간 의견 조율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신임 방 대표의원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상임위원 배분 등 향후 원 구성 협상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의석수에서는 소수이지만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집행부와 다수당을 견제하는 강한 야당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의원 선거 출마를 검토했던 이혜원 의원과 윤종영 의원은 향후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새 원내지도부를 함께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제12대 경기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44석, 국민의힘 22석, 조국혁신당 1석 등으로 구성됐다.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확보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정책 대안 제시와 집행부 견제 역할에 무게를 둔 원내 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음 달 예정된 의장단 및 상임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여야 간 협상과 역할 분담이 제12대 의회 초반 운영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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