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분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하남)=박찬분 기자]하남시가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미래 성장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재선에 성공한 이현재 시장은 별도의 인수위원회 운영 없이 곧바로 ‘하남시 미래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시정 공백 없는 연속성과 미래 비전 마련에 나섰다.
하남시는 지난 15일 미래발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민선9기 핵심 정책과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일반적인 인수위원회와 달리 기존 시정을 점검하거나 인수인계하는 기능을 넘어 향후 4년간 하남시의 발전 전략과 미래 청사진을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연임 시장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시정 공백 없이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위원회는 미래전략·기획, 도시개발·교통, 투자유치·일자리, 교육·복지, 문화·관광 등 5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 전문가와 지역 대표들이 참여해 정책 자문과 발전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위원장에는 K-팝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의 성공 신화를 이끈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가 위촉됐다. 전 대표는 글로벌 히트곡 ‘큐피드(Cupid)’를 통해 미국 빌보드 차트 장기 진입 기록을 세운 문화콘텐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시는 전 대표 위촉을 통해 문화 콘텐츠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K-컬처 도시 하남’이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미래발전위원회는 앞으로 민선9기 5대 핵심 공약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2030년까지 10조원 규모 투자유치 ▲‘지하철 5철 시대’ 완성과 광역교통망 확충 ▲2030년 주요 대학 합격자 1천명 시대 실현 ▲K-스타월드 및 국가정원 조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선거 과정에서 경쟁 후보들이 제시했던 정책 가운데 시민 체감도가 높고 실효성이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정파와 진영을 넘어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실용 행정 기조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현재 시장은 “미래발전위원회는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민선9기 첫 실행 플랫폼”이라며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정책이라면 누구의 제안이든 적극 수용해 하남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30일 민선9기 출범을 기념하는 취임행사를 시민 참여형 축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형식적인 취임식을 벗어나 시민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동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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