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지 기자(편집장)

<김포시의 아름다운 평화누리 길>
2월 4일(일) 새해의 봄을 알리는 입춘이 지난지도 어느덧 2주가 훌쩍 지났다. 기승을 부리던 추위도, 설이 지나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두 번째 절기인 우수(雨水)에 들어서자 그 위엄을 잊은 듯 하다. 날씨도 평년 기온을 되찾아 찬 공기도 누그러져 봄기운이 돌고 초목도 싹트게 된다. 설 기간 동안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가족‧친구들과 함께 김포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한국관광공사는 걷기여행길 대국민 홍보를 통한 국내 걷기관광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분기별로 이달의 걷기 길을 추천받아 매월 걷기 좋은 길을 선정하고 있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걷기 길을 별도 취재하고 월간매체를 활용해 선정된 길을 집중적으로 홍보하여 걷기 길과 연계된 관광지를 알린다.
지난 2월 한국관광공사는 ‘이달의 걷기길‘ 3월 추천길에 ’평화누리길 2코스(조강철책길) 등 전국 8곳이 선정되었음을 알렸다.
김포시의 대표적인 걷기길인 평화누리길 3코스(한강철책길)가 한국관광공사 추천하는 2018년 1월의 걷기 길로 선정된데 이어 평화누리길 2코스(조강철책길)가 3월의 걷기 길로 잇따라 선정됨으로써 김포시 걷기여행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염하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외세와 맞서 싸운 손돌목, 덕포진의 역사적 아픔이 녹아 있는 평화누리길 1코스(염하강철책길)가 지난 2017년 1월 걷기 좋은 길로 선정된 후 김포 평화누리길 전 코스가 대한민국 대표적인 걷기 길로 지정되는 큰 성과이다.
◼평화누리길 3코스(한강철책길) : 2018년 1월 이달의 걷기 좋은 길
김포 평화누리길 제 3번째 코스인 한강철책길은 애기봉 입구부터 전류리 포구까지 17Km 코스로서 김포평야가 펼쳐져 있고 철책너머 한강이 흐르는 평화로운 구간이다.
이 평화누리길 3코스는 분단의 아픔과 역사적 현실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동시에 한강의 양분을 머금은 김포평야의 아름다움도 간직한 김포의 대표적인 걷기길로, 코스의 마지막 종착지인 애기봉 정상에 오르면 북한의 생활을 볼 수 있는 '쌍마고지', '선전용 위장마을' 등을 볼 수 있으며, 사람도 새도 풍요롭게 하는 3코스 중간지점인 후평리 평야로 들어서면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지정된 재두루미를 비롯한 여러 종의 철새 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시작지인 한강의 최북단 어촌인 전류리포구는 계절별로 다양한 횟감을 맛볼 수 있고, 왕새우‧전어축제 등 다양한 축제도 펼쳐진다.
위 코스와 연계된 관광지 및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이북의 풍경을 가장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안보관광지인 ‘애기봉’이 전망대와 전시관, 편의시설을 갖춘 평화생태공원으로 새 단장중이다. 가족나들이 코스로 제격인 태산패밀리파크는 도자기, 물컵, 다양한 액세서리등을 만들 수 있는 각종 체험활동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희귀한 야생식물이 심어져있는
야생초화원, 물놀이장도 갖추고 있어 월 오천여명 이상이 찾는 김포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무엇보다도 평화누리길 3코스 한강철책길은 걷기길과 자전거길이 나란히 조성되어 있어 걷기와 자전거를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한강과 맞닿아, 김포평야와 후평리 철새도래지를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철책길은 김포의 대표적인 걷기 길이자 자전거길이기도 하다.
(경기서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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