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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을 떠나는 양곡고등학교 학생들=김포시 제공


[경기뉴스탑(김포)=김유지 기자]김포시에서 학교를 다니면 수학여행도 시에서 보내준다.


김포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수학여행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저소득 가정 학생에 대한 선별 지원은 있었지만 지방정부가 관내 전체 학생에게 일괄 지원하는 사례는 김포시가  처음이다.


김포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3일 일정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양곡고등학교 학생 184명 모두에게 1인당 30만 원의 경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수학여행비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사전협의를 진행해 올해 2월 완료했다. 이어 31차 추경 예산안에 반영한 뒤 시의회의 동의를 얻었다.

김포시의 조사에 따르면 김포시 관내 학교는 올해 특수학교를 포함 중고등학교 36개교 중 20개 학교가 수학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김포시는 이를 기초로 중고등학교 2학년 1인당 최대 30만 원씩 학생 5,400명의 수학여행비 지원 예산 162000만 원을 확보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위축된 수학여행을 활성화 해 청소년에게 창의적인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교육경비 부담도 경감하기 위해 수학여행비 지원을 준비했다당초 고등학교만 대상으로 준비했지만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중학교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학창시절 수학여행은 두고두고 추억이 되는 설레는 여행이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로 수학여행이 위축돼 무척이나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면서 김포시의 학생들이 잠시나마 학교를 벗어나 차별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예산안을 원안 통과시켜 준 시의회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곡고 2학년 김소언 학생은 설렘을 가득 안고 다녀왔던 제주도 수학여행은 학업 스트레스와 피로에 묻혀있던 우리를 힐링과 자유로 뛰어들게 해줬다면서 재충전 후 다시 시작이다. 터닝포인트가 됐던 수학여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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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11 12: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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