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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태환 경기도의원의 ‘정치’ .. “공정한 룰이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
  • 기사등록 2019-04-16 11:24:51
  • 기사수정 2019-09-16 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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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환 경기도의원(민주당·의왕2)


[경기뉴스탑=전순애 기자]장태환 경기도의원(민주당·의왕2)을 만나기는 생각보다 쉽다. 의사일정이 없는 날이면 의왕시 오전동에 있는 의정상담소에서 민원인을 만나거나 소관 상임위 활동에 필요한 전문서적을 뒤적이며 활동자료를 만드는데 하루를 보낸다.

그는 인간미가 있는 정치인이다. 언제 어디서 만나더라도 거리감이 없다. 싹싹하고 다정다감하다. 그의 주변에 이웃 주민들이 많은 이유다.

지난 13일 경기도의회 의왕상담소에서 장 의원을 만났다. 책상위에는 다양하고 낯선 책들이 길고 높게 쌓여 있었다. 그의 책상에서 국판 노트 크기의 메모지 한 장을 발견했다. 책상 오른쪽 위쪽에 스카치 테이프로 붙어있는 메모지에는 아디서 많이 들은 듯한 구호 한 문장이 적혀 있었다. “공정한 룰이 지배하는 사회라는 문구 였다.

장 의원에게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기자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장 의원이 정색을 하고 한마디 한다

최소한 룰이라도 공정해야 한다것이 그의 소신이란다.

장 의원의 고향은 전북 전주다. 평범한 시골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이곳에서 초등학교를 마쳤다. 중학교때 서울로 올라와 대학을 졸업 할 때까지 줄 곳 서울에서 살면서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과 혼잡한 사회를 만난다. 그리고 민주화 운동으로 대변되는 1980년대를 지나면서 새로운 철학을 만나게 된다. 바로 자유와 자율이다.

고등학교에 다닐때는 교련복을 입고 군사훈련을 받았다. 저녁 6시면 국기를 향해 경례를 하고 무찌르자 북괴군을 입버릇처럼 입에 담고 다녔다. 모든 것이 통제된 사회에서 그가 찾아낸 소신이 자유와 자율이었다.

장 의원이 민주화 운동에 발을 내딛은 것은 1988년 한양대학교 총학생회 총대의원회 의장을 맡으면서 부터다. 그는 불공정한 사회에 저항하며 불공정을 공정으로 바꾸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학생운동에 앞장서며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겠다며 데모대를 이끌었다. 이때부터 그의 소신에는 하나가 더 추가됐다. ‘공정이었다.아이러니 한 일이지만 민선7기 경기도의 캐치프레이즈 공정1980년대를 넘나들며 절실하게 구현하고자 했던 장 의원의 소신이었다.

장 의원은 "아직도 우리 사회는 불공정한 사회구조가 사라지지 않았다불공정 사회는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힘을 보태고자 뛰어 둔곳이 정치였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은 힘들고 험한 과제이지만 최소한 룰 만이라도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 서겠다면서 정치인들이 먼저 특권의식에서 벗어나 공정한 틀안에서 경쟁하는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갑과 을의 균형 유지에 노력해야 한다지난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망한 청년노동자 김용균씨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한편 장 의원은 민주화운동이 계기가 되어 현실참여에 관심을 갖게된다. 그리고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만들어진 민주적 사고와 경험을 결집해 사회적 참여를 결심한다. 정치를 통해 불공정을 공정으로 바뀌어야 겠다는 신념이었다. 그는 1992년 대선을 앞두고 평민당 중앙당 유세국 차장으로 일하면서 정치에 발을 들여 놓는다. 그리고 공정한 룰이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정치라며 험난한 정치의 세계로 뛰어 든다.

그는 1990년대 말 의왕시로 거처를 옮긴다. 그리고 2010년 두 차례의 도전 끝에 도의원으로 당선돼 경기도의회에 발을 들여 놓는다. 그는 여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수석부대표로 일하면서 다양한 조레를 만들었다. 일본 여성 근로정신대 지원 조례, 습지 보전 관련 지원 조례가 그의 작품이다.

그러나 그는 2014년 소속 정당의 합당과정에서 전략공천의 피해자가 됐다. 이에 반기를 들고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섰으나 낙선하고 말았다. 좌절을 겪었다. 그래도 정치는 포기하지 않았다.

마침내 때가 왔다. 그는 지난해 치러진 6·13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경쟁자를 제압하고 제자리를 찾았다.

그는 제10대 경기도의회에서 제1교육위원회 위원,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 입법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그리고 공정한 사회 구현을 위한 몇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내손 중학교 신설 ,학생들의 인권이 보호되는 교육환경을 조성장애인 특수 학교 건립 학생인권보호 교권 신장 및 처우개선 등이 대표적인 공약이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그가 다시 강조하듯 한마디를 했다. '공정한 사회 구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 더불어 일한 성실한 생활 정치인'으로 남겠다고 했다.

너무 요란하지 않게 그냥 시민들이 바라는 올곧은 정치인이 되겠다는 그의 얼굴에는 어느덧 공정사회를 이끌어 가는 정치인으로서의 결연한 의지가 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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