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애 기자

서수원 호매실지구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출처=네이버 부동산)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12.16 부동산 대책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폭을 줄이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반면 수원‧성남‧용인‧과천‧의왕 등 경기지역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지난 6일을 기준으로 조사해 발표한 주간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8% 올랐다.
서울은 전주대비 0.14%의 변동률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마포구(0.41%), 강서구(0.38%), 양천구(0.28%), 금천구(0.23%) 순으로 상승폭이 높았다.
마포구는 특별한 지역적 호재는 없으나 가격 상승폭이 적었던 저가 단지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강서구는 마이스복합단지 건설사업, 월드컵대교 등의 호재로 5호선·9호선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 문의가 있는 편이다. 최근 전세가가 상승하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나홀로 단지들을 중심으로 매매 전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양천구는 안전진단을 앞둔 목동 재건축 단지들이 상승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시 확대, 자사고·특목고 일반고 전환 계획에 따른 목동 조기 진입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는 수원, 성남, 용인, 의왕 등 남부권에서 오름세를 이어가 전주대비 0.12% 올랐다. 인천도 0.06% 상승했다. 과천(0.58%), 수원 팔달구(0.38%), 성남 분당구(0.33%)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안성(-0.17%), 동두천(-0.01%)은 하락했다.
과천은 부동산 규제 대책 발표 이후 거래가 거의 없는 가운데 새 아파트 전세매물이 부족해지며 매매가 역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성남 분당구는 정자역 인근 두산 신사옥이 완공을 앞두고 있어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인천 남동구(0.14%)는 간석동 백운주택1구역이 지난 10월부터 이주 시작으로 주변 지역의 소형 평형 매매 및 전세가가 상승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에서 준공후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안성은 0.17% 떨어졌다.
아파트 전세가도 오름세다.
서울(0.08%)은 전주대비 상승폭이 증가하며 26주 연속 꾸준히 상승 중이다. 양천구(0.23%), 송파구(0.21%), 마포구(0.15%), 관악구(0.14%) 등이 상승하였고, 동대문·종로·강동구는 보합(0.00%)을 보였다.
송파구는 지난 11월 입주를 시작한 잠실올림픽아이파크와 강동구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전세 품귀 현상이 다소 완화되었으나 여전히 수요에 비해 물량이 부족한 편이다. 겨울방학 이사 수요와 청약 대기자들이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전세로 돌아서면서 전세가가 상승하고 있다.
마포구는 매물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과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후 매매보다는 전세로 수요가 옮겨가면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상승(0.07%)을 보였고, 인천도 상승(0.03%)을 나타냈다. 성남 분당구(0.35%), 수원 권선구(0.24%), 용인 수지구(0.22%), 부천(0.21%) 등은 상승하였고, 다수 지역이 보합세를 띄었다.
성남 분당구는 1,2월에 이사하려는 수요로 인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학군 선호도가 높은 백현동 일대 단지들과 신혼 및 젊은 층 수요가 꾸준한 야탑역 역세권 노후 단지들의 전세가가 상승했다.
수원 권선구는 인근 동탄2신도시 입주 물량 및 호매실지구 입주 물량으로 전세 매물이 시장에 많이 나온상태에서 겨울 비수기철도 시작되어 거래는 한산한 편이다. 다만 신분당선 호매실역 구간 예비타당성 통과가 기대되는 서수원 호매실지구는 호매실동, 금곡동 쪽 단지들 매매가가 소폭 상승하면서 전세가도 동반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아파트 매매‧전세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굴곡없이 비수기를 벗어 날것으로 보인다"며 "3-4월을 시점으로 교통 호재가 기대되는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한차례 큰 상승세가 이어질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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