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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힘들 때마다 이렇게 헤쳐나갔다” .. 코로나19 극복 ‘임대로 낮추기 운동’ 확산
  • 기사등록 2020-03-02 10: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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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코로나19로 위축된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건물주를 대상으로 임대료 낮추기 운동이 벌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임대인과 임차인이 고통을 분담하며 상생하자는 취지의 이 임대로 인하 운동의 공식 명칭은 선한 건물주운동이다.

먼저 이 일을 시작한곳은 파주시 운정가람상가번영회(회장 : 강진화).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추진하는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으로 지난해 8월 공동체를 구성한 운정가람상가번영회는 6명의 임대인이 8개 업체를 대상으로 월세를 10~20% 가량 인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골목 상권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건물주와 상인들이 힘든 시기를 상생으로 이겨내자며 이같은 결저을 이끌어 냈다.

강진화 회장은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을 통해 상인들과 건물주들 간의 유대감이 커졌고, ‘혼자 끙끙 앓기 보다는 모두가 똘똘 뭉쳐 이 난국을 헤쳐 나가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다른 골목상권·전통시장에도 선한 건물주 운동이 퍼져 함께 이 어려움을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이어 수원 세류2동 도시재생사업 지역에서도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임대료를 10% 인하하고, 5년 이상 장기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상생협약이 체결되며 선한 건물주운동에 힘을 보탰다.

수원 남문로데오시장에서도 건물주 31명이 향후 3년간 임대료를 동결하는 선한 건물주운동을 시작했다.

구리전통시장과 시흥시 월곶포구도 건물주와 상인들이 임대료을 감면 또는 인하에 합의하며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조장석 소상공인과장은 경기도가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민선7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이 당초 목적대로 지역사회의 성숙한 공동체로 자리 메김하고 있어 보람되다"경기도에서는 선한 건물주 운동이 경기도 전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경기도상인연합회와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골목상권상인회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운동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건물주와 상인이 고통을 분담하며 이겨내자는 우리 민족 고유의 단결정신과 상생의식이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시사 하는바가 크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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